음악, 듣고 있다
마디마다 혹은 앨범마다 소리 크기를 줄인다. 언제나 음악만 듣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조리를 하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작업을 하거나 독서를 하거나 음악을 튼다.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s일 수 있다. 독서의 경우 매번 다르다. 음악을 틀지 않고 집중하는 경우도 많다. 음악을 듣는 방식은 매번 다르다. 신곡 리스트를 살펴보면서 즐겨 듣는 가수를, 관심이 가는 곡을 앨범 단위로 혹은 곡 단위로 재생 목록에 넣어 듣는다. ‘듣고 싶네’하는 가수의 대표곡 플레이리스트를 무작위로 듣는다. 인기곡 중 손이 가는 곡을 재생 목록에 넣어 듣는다. 혹은 ‘DJ’로 자칭 혹은 명명된 사람들의 주제별 추천 음악 리스트를 튼다. 음원 서비스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브랜디드 아티클 branded article의 소개 음..
202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