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 시대의 사랑: 사랑에 공식이 존재할까? (3)
1970년대가 시작되면서, 이혼율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 심리학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결혼 생활의 행복이 무엇에서 오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과학이 이를 규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회 심리학자들은 결혼의 성공 혹은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지 연구하기 위해 독창적인 기법들을 광범위하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사회 심리학자들은 연구 참여 커플들에게 상대방에 대해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모든 것을 적도록 한 다음, 그 커플들이 소파에서 얼마나 가까이 앉아 있는지를 살펴봤다. 사회 심리학자들은 커플들에게 실험실 테이블 밑에 설치된 다이얼을 돌려 파트너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평가하게 함과 동시에, 여행을 위해 짐을 싸는 방법에 대해 논쟁하도록 했고, 심지어 싸우도록 조장하기도 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1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