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내가 겪겠어?
세월호 사태, 코로나바이러스-19, 그리고 또 뭐가 있었지? 몇 년 전에는 북한의 대포 공격, 산불로 낙산사도 날아갔다. 우리가 인적 혹은 자연 재해가 겪을지 여부는 정말 신만 아실 것 같다. 그런데 5만 년이라 상정하고, 그 긴 인간의 역사에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재해를 만났다. 누군가는 죽었고 누군가는 살아남았다. 누군가는 멀쩡했고 누군가는 부상을 크게 혹은 작게 입었다. 우리는 안전한 지금만 보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다못해, 옆 사람이 사탕 먹다가 목에 걸렸는데 복부를 압박해 그것을 빼낼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일상에서 질식사를 막을 수 있는 사람 말이다. 우리는 사건을 예방하는데 소홀하다. 담당자가 열심히, 성실히 직무를 다 하면 인재는 없다. 문제가 생기면 담당자 문제이니 처벌하면..
202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