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과 기록
아침 글쓰기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계획 스케치는 노트와 펜으로 한다. 생각 가는 대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아직은 펜을 잡은 손이다. 글씨는 가능한 깔끔하게 쓰려고 노력하고, 도해도 곁들이려 한다. 생각이 널을 뛰면, Top-down으로 내려오던 글 중간 중간에 삽입 문구가 들어간다. 그래도 이렇게 생각을 기록하는 일이 습관화 되면, 중간에 튀어 나오는 생각 없이, 체계적으로 적어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노트에는, 계획에 필요한 데이터도 기록한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적기 위해서는, 지금은 어떤지, TO-BE를 완성하기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 꽤 많은 데이터와 정보가 필요하다. 그 정보는 적시성과 즉시 적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고르고 선별하며, 최종 선정은 '내가 지금 할 수 있는가..
201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