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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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를 이해해?!지난 글 2018. 2. 12. 11:07
자식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면 더 노력하자. 20년 혹은 30년을 넘어 아이가 나를 이해하는지도 모른다. 아직도 앞뒤를 분간 못하는 부모를 현명한 아이가 이해하며 사는지도 모른다. 나이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것은 요즘 말로 '개 웃기는' 일이다. 정치권을 보자. 나이 많은 노인들이 젊은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있지 않나? 마치 젊은 정치권이 저지른 잘못을 연륜 많은 사람들이 다 짊어지고 있다는 듯. *이미지는 여기서: Photo by Nourdine Diouan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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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가볍게 살아보려고!지난 글 2018. 2. 8. 21:32
인스타그램에서 백팩을 하나 봤다. 호기심이 확 끌려서 링크를 눌러 상품 설명 페이지로 이동했다. 인스타그램 포스트에서 느낀 것 이상으로 매력적이다. 그런데 어떡하지? 나에게는 투미와 유니클로 백팩이 있는데. 그리고 맨해튼 포티지와 투미 숄더백도 있고. 또 나이키 숄더백도 있고. 가방 모으기가 취미는 아닌데 왜 이런 상황인지 되뇌어보니 살 때마다 이유가 있었다. 아! 카메라 가방도 하나 있다. 파티션이 나뉘어 있는 가방이라서 가끔 DSLR 외 다른 짐도 담는다. 왜 이렇게 가방이 많을까? 그리고 이렇게 많이 있고 모두 멀쩡한데 왜 새로운 가방에 끌리는 것일까? 당시 상황을 상기해 보면 각 가방을 구매할 때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중고교 시절부터 숄더백을 사용한 이유로 척추와 어깨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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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따스한 한 끼지난 글 2018. 2. 3. 17:13
*이미지는 여기서: http://www.kyobobook.co.kr/ 나는 가족을 사랑한다. 물론 세상에서 나만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가족에게 표현하는 사람은 있을까? 가족들의 마음이 움직이도록 '잘' 표현하는지 여부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에 대한 의문이다. '내'가 내 '가족'을 사랑한다는 것은,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 내가 얼마나 기여할 수 있나라고 그 의미를 정의하겠다. '가족이 행복한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그것을 위해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사랑이란, 대상을 행복하기 위해 기여하는 단방향의 애정행위이다. 그래서 사랑을 하기 전에 상대가 행복해하는 상태 혹은 모습을 알고 있어야 한다. 학교-학원-집을 뱅뱅 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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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홀로 살기 - 필요한 것과 아닌 것지난 글 2018. 2. 2. 11:50
*이미지는: http://www.kyobobook.co.kr/ 원룸 단 칸에서 시작한 작가의 혼자 살기. 그 5년 후의 이야기를 먼저 보고, 9년이 됐을 때 무엇이 달라졌는지 살펴본다면, 1인 가구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환경을 준비하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소개한다. 타카기 나오코는 드문드문 '호홋!' 웃음이 나는 부분들을 적절히 섞어 이야기를 만드는데 능하다. 덕분에 혼자 사는 모습에 대한 이해(내가 주인공이 됐을 때의 혼자 살기를 이해하는 것)가 쉽다. 2012년 발행인데, 당시의 일본 마트의 모습(이 책에서는 동네 슈퍼마켓)이 현재 우리나라 마트의 모습과 매우 비슷하여 놀랐다. 과연 일본의 10년 전 일상을 들여다보면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 즉 사업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는 말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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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남긴 포스트 2지난 글 2018. 2. 1. 12:12
해당 블로그 우리들 부모는 너무도 많은 오류를 범한다. 그 오류의 규모는 우리가 아이들 앞에서 삶의 달인처럼 떠드는 규모를 훨씬 상회한다. 부모가 벼슬인가? 왜 부모들은 직접 경험하지도 않은 일을 다 아는 듯이 이야기를 하는 걸까? 아이들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왜 부모들은 그런 개인적인 시간까지 스스럼없이 침범하는가? 부모들은 마치 신처럼 행동한다. 왜 부모들은 자신도 제대로 하지 못한 일들을 다 알고 있는 듯 해결책을 함부로 제시하는 걸까?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가장 모르는 존재들이 부모이다. 왜 그렇게 됐을까? 적어도 우리가 어렸을 때는 부모들의 말은 진리에 가까웠다. 그러나 21세기의 부모들은 아이들보다도 삶을 모르는 것 같다. 왜 그럴까? 1990년대 PC 통신이 상용화되면서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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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남긴 포스트 1지난 글 2018. 2. 1. 11:54
해당 블로그 내게도 힘든 삶(살아감)에 대한 이야기를 딸에게 한다. 나에게도 인생은 어려운 시간이었다. 누구에게도 어려운 시간임에 틀림없다. 누구도 같은 시간을 두 번 사는 경우는 없을 테니까. 실수는 당연한 것이다. 천재든 둔재든, 인생에서 한 번의 실수도 범한 적 없는 사람은 없다. 행동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결정한다는 전제하에, 행동의 결과가 성공인지 실패인지, 실수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실수담을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으려면, 아마도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시간이 더 적은 시점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절대 기준으로 놓고,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한다. 아니, 더 이상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 노력의 결과는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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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이었는데, 일상적인 이유로 헤어졌어지난 글 2018. 1. 29. 15:45
'히구라시 키노코 / 먹고 자는 두 사람 함께 사는 두 사람'을 읽으며 서로 좋아한다고, 좀 더 크게는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서로가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은, 고백의 순간이다. 누가 먼저든 고백을 하면, 상대는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함께 고백을 한다. '너의 사랑을 받아들일게'가 '나도 너를 좋아해(사랑해)'라는 의미는 명백히 아니다. 다만, 앞으로 서로 친구보다 가까운, 부부보다 먼 애인이라는 관계를, 그 세계를 시작해 보자는 의미다. 이런 고백의 순간에도 그때의 기분에 흥분해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다. 이것이 커플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적 사항이다. 서로 이런 관계가 시작되면, 첫 단계는 배려의 단계다. "무슨 음식 좋아해?" "나는 간장맛 라멘을 좋아해" '윽, 난 라멘을 안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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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노력, $48 조정안지난 글 2018. 1. 29. 06:26
*출처(클릭) Charles Kendo Neumann2017.11.11 다른 주들도 캘리포니아 주의 수용 가능한 대학 학자금 만들기 계획에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대학 학자금 수용 가능성이란 시련에 전 미국 대학생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2015 College Board 조사에 따르면, 학비 및 납부금의 연간 증가가 크게 감소한 반면 - 2009~2010년까지 학비 및 납부금 증가가 9.5%인 것에 비해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증가율은 3%에 그쳤다 - 4년제 공립 대학에 다니는 주내 학생들(in-state student)의 평균 연간 비용은 충격적이게도 $20,770이다. 4년제 사립대학의 학생들의 경우 그 비용은 더 높아, 심지어 $46,950에 이른다. 게다가, 대학생 대출금은 사상 최고치이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