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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억 엔 이상 투자자, 자기 패턴 고수 경향지난 글 2017. 8. 21. 00:19728x90반응형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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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9일
일본 소규모 투자자들은 수백만 달러를 벌기 위해 승이 패턴에 집착한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40%가 검소하게 생활하는 중산층 가정이라 한다.
동경 - 장기 디플레이션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본의 일부 투자자들은 수백만 달러에 달라는 자산을 구축할 수 있었다. 그들은 어떤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 동경 리서치 회사 Micromill의 도움으로 The Nikkei Veritas는 약 1,000명의 소규모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중 주목할 부분은, 소액 자산을 보유한 다른 투자자들에 비해, 보통 1억 엔 이상의 금융 자산을 보유한 성공적 투자자들은 자신만의 승리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yb”라는 한 일본 회사원 투자자의 사례를 살펴보자. 지난 6월 닛케이 평균 지수가 1년 반만에 처음으로 20,000 선을 회복하자. yb는 일본 주식에 대해 15%의 목표 자산 혼합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일본 주식을 매각했다. 마치 전문 투자자처럼, yb는 연간 4%의 수익을 달성하도록 설계하여 금융 자산의 목표 포트폴리오를 설정했다. 그는 자신의 자산 배분을 조정하기 위해 수시로 리밸런싱 거래를 수행하고 있다.
44세의 yb와 같은 이중 소득 가정들은 전체 연간 소득 중 60% 정도를 투자로 돌리고 있다. 그들은 현재 1억 엔 이상의 가치를 가진 금융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yb는 “언제든 은퇴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의 가족은 임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 “동경에 살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아서”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그들이 부린 가장 큰 사치는 2016년 자신과 아내 그리고 딸을 위해 120만 엔을 몰디브 여행에 사용한 것이었다. 이러한 사치는 자신의 딸을 위해서였는데, 그녀는 대학 입학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아주 열심히 공부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은 아주 특별한 경우였습니다”라고 yb는 전했다. 그는 아주 검소한 삶을 살고 있다.
패턴에 집착한 투자
한편, 34세 사업가 이와타는 매수-매도 주식(long-short equity)을 좋아한다.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에는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는 한편, 가치가 예상되는 주식에는 매수를 고수함으로써, 이와타는 5억 엔 상당의 자산을 축적했다. 그는 지난 6월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와 지난해 말 미국에서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과 같은 예기치 못한 요인에 의해 2016년 마비되어 버린 시장 상황에서도 자신의 스탠스를 유지했다.
이 투자자는 2011년 일본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가 있던 그 상황에서도 거의 3억 엔의 금융 자산을 늘릴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금융 자산을 관리했다. 이러한 천재지변으로 주식이 급락하기 전 그는 공격적으로 전기 유틸리티 주식에 단기 포지션을 취했었다.
하지만 나중에 그는 주식의 흥망성쇠에 부화뇌동하기 보다 균형 있고 낙관적이며 주위 자극에 무딘 것 같은 태도를 취했다. “결국 자신의 투자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이 해외 요인이 주가에 영향을 주더라도 일관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라고 이와타는 말했다.
“전설”이라는 칭호를 가진 36세 투자자 역시 시장이 상승할 때는 “기다리며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주식에 집중하여 수익을 얻는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처음으로 주식에 손을 댔다. 그는 주식 활동의 일환으로 동경 인터넷 관련 서비스 기업 Cybozu를 방문했고 거기서 들은 사업 철학을 좋아했다. 그는 Cybozu 주식에 수십만 엔을 투자했다. 나중에 그 회사 주식은 2~3배 정도 올랐다. 현재 그는 자율 주행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 백만장자 투자자들이 갖는 또 하나의 특징은 자신의 실패로부터 배우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와타는 20대 상품 선물 거래로 투자를 시작했다. “나는 흔하지 않은 것을 원했습니다”라고 그는 회상했다. 그는 마이너 분야인 금속을 포함해 일부 선물을 사들였고, 그 즉시 300만 엔을 잃었다. 반면, “전설”은 2011년 천재지변 후 혼란이 지난 후 바닥 가격으로 주식을 판 적이 있었다. “시장이 마비됐을 때는 주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죠”라고 전설은 이야기한다.
용감하게 베팅하고 검소하게 산다.
자, 누가 투자에서 수백만 달러를 버는 슬기로운 사람들일까? 이 투자자들 중 40%가 가구 연간 수입이 1천만 엔 미만인 중산층이라는 점이 놀라운 점이었다. 그들의 평균 나이는 56세, 그리고 약 30%가 회사원이었다. 이 백만장자 투자자들은 평균 23년의 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중 80%가 일본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대부분이 1994년 투자를 시작했고, 그 해는 일본의 버블 경제가 붕괴된 해였다. 초저금리와 주식 시장 침체가 계속됐던 “잃어버린 20년” 중에도, 이 투자자들은 자신의 자산을 지속적으로 늘렸다. 그들 대부분은 소액 투자로 시작했고, 그들 중 34%는 첫 투자 금액이 50만 엔 미만이었다.
이 백만장자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 기간은 평균 6.5년으로, 보통 투기 거래보다 장기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했다. 이들 중 40%는 투자 시 배당금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안정성 추구의 성향은 그들 투자 성향뿐만 아니라 생활 방식에서도 나타났다. 그들은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Photo by Elli O.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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