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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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뉴스레터에서 찜하기 0303지난 글/책 이야기 2024. 3. 3. 13:08
*이미지: 교보문고 한국 요약 금지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전쟁의 아픔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나라?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달성한 나라? BTS와 블랙핑크의 나라? K-팝부터 K-뷰티까지, 전 세계를 매료시킨 K 브랜드의 종주국? 하지만 이런 설명이 곧 한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기에는 한국은 너무 빨리 변하고 자주 달라진다. 매번 그리고 매 순간 이 나라를 완벽하게 정의하는 건 불가능할지 모른다. 서울에 3650일째 거주하며 〈뉴요커〉와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콜린 마샬이 말한다. “당신이 알던 K는 여기 없어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주는 위안’, ‘〈강남스타일〉이 열어젖힌 문’이라는 글을 기고하며 한국을 향한 전 세계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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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9 찜한 전자책 목록지난 글/책 이야기 2024. 2. 29. 14:20
김재훈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 그리스˙로마 신화 : 애니메이션 ‘플루토’를 보다가, ‘플루토’란 신이 실재 신화에 존재하는지 확인(검색)하고, 책을 찜함 그리스·로마 신화 1: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 “엄청난 능력과 권위로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의 욕망. 그리스·로마 신화는 그 자체가 인생이다.” 정재승(뇌과학자) 신들의 탄생 과정의 비밀을 밝혀주는 그리스 로마 신화. 그 대서사의 시작이다. 혼돈의 신 카오스부터 올림포스의 신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이 작품은 신화의 첫 걸음이자, 신들의 황제인 제우스 그리고 제우스와 함께한 신들을 소개한다. 제우스가 신과 인간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과정을 통해 신들의 권력에의 욕망과 왜곡은 결국 우리 인간이 꿈꾸는 지배 욕구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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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력 동료력지난 글/책 이야기 2024. 2. 22. 11:28
운명이 절대자에 의해 정해진다고 하더라도, 능동적으로 정보를 확보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당면한 상황이 신의 뜻이라고 하더라도, 그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감정이 서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면, 분노나 슬픔,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직면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할 때,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감정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술이나 담배, 게임 등에 의존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신에게 순응하더라도, 삶의 피로는 피할 수 없다. 적절한 휴식과 관리를 통해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휴식은 일상생활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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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혼잣말지난 글/책 이야기 2024. 2. 19. 12:19
매회 사건을 해결해 나아간다. 복수 회를 소비하는 사건도 있다. 작품 전체가 거대한 하나의 사건에 다가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약학, 화학, 물리학에 기반한 사건 해결은 물리학, 화학에 기반한 드라마 맥가이버와 유사하다. 주인공은 공격력이 0(zero)에 가깝지만, 지식을 활용한 추리, 그리고 사건 해결이라는 점이 유사하다. 호기심이 자극된 것으로 판단된다. 공격력 0의 주인공이 타고난 지능과 쌓아온 지식, 경험으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 호기심이 자극된 것으로 판단한다. 공격력은 0이나, 이를 보완하는 것은 지식과 경험이 아니다. 그녀의 재능을 활용하고 그녀에게 애정을 가진 주위 권력자들이 그녀의 추리에 따라 움직인다. 직접 방어 능력이 없고, 그녀의 산출물은 여과된 추리 결과일 뿐이다. 여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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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말지난 글/책 이야기 2024. 2. 18. 10:23
부처스 크로싱1948년 『오직 밤뿐인』 1960년 『부처스 크로싱』 1965년 『스토너』 1972년 『아우구스투스』 존 윌리엄스의 데뷔 중편소설인 『오직 밤뿐인』을 포함, 이번 『부처스 크로싱』 출간으로 그가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이 드디어 한국어 번역판으로 모두 출간되었다. 『부처스 크로싱』은 덴버 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던 시절 존 윌리엄스가 발표한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에머슨의 자연주의 철학에 심취한 주인공 앤드루스가 캔자스 주 가상의 산골 마을 부처스 크로싱에 도착해 겪는 인간의 폭력성과 자연의 냉엄함, 그리고 반서구주의를 다룬 소설이다. 『스토너』와 전미도서상 수상작인 『아우구스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한 작품이었지만 가장 독특하고 힘이 넘치는 소설로 평가받으며 존 윌리엄스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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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인문학적 고찰지난 글/책 이야기 2024. 2. 14. 20:31
살인의 예술 레이먼드 챈들러는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 영국으로 이주한 후 영국 국적을 취득하고 대학을 나와 영국 해군성에서 근무했다. 이후 언론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 홀로 미국으로 돌아와 석유회사에 취직하며 정착한다. 그러나 알코올 중독과 불미스러운 사생활로 인해 실직하게 된다. 마흔 중반의 나이에 폐인처럼 지내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을 지새우기 위해 즐겨 읽었던 펄프 매거진이 그의 인생을 바꾼 계기가 되었다. 작가로서의 제2의 삶이었다. 초기의 단편작들은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으나, 5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첫 장편 〈빅 슬립〉이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출간작들도 성공의 가도를 달리며 시나리오 작가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승승장구한다. 챈들러의 작품들은 불필요한 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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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라는 직업, 파리라는 이국 거주지난 글/책 이야기 2024. 2. 6. 20:40
이 책을 읽기로 선택한 이유는, 직업이 작가라는 점, 작가로서 이국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하는 점, 이혼 후 아들을 양육한다는 점. 작가라는 직업이 해외 거주와 더불어 아들 양육까지 가능하게 하는 직업인가? 그래서 그의 에세이를 읽고 싶었다. 파리의 하늘 아래, 아들과 함께 3000일 《냉정과 열정 사이(Blu)》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 ‘코로나 이후’ 첫 에세이. 화려한 뮤지션이자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작가지만, 현실에서는 낯선 파리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는 싱글 파파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싱글 파파가 된 작가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아들의 청소년 시절을 함께하며 가족과 삶에 대해서 생각한 내용을 담은 ‘성장 일기’이다. 처음에 절망에 빠졌던 작가는, 때로는 일상 속의 요리와 가끔은 일상을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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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와 智지난 글/책 이야기 2024. 2. 4. 12:06
지(知) 지식이나 정보 어떤 주제나 대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 특정한 지식을 습득하고 인지하는 능력 학문적인 지식이나 사실을 포함 머릿속에 저장된 정보나 경험 지(智) 지혜나 판단력 지식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거나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 지식을 뛰어넘어 개인이나 사회에 도움이 되는 현명한 행동을 포함 깊은 이해와 실제 상황에서의 명철한 판단 지(知)의 가치 지식은 개인의 역량을 향상하고, 사회적 성공에 기여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은 문화적 이해와 상호작용을 촉진 끊임없는 학습과 탐구는 삶에 대한 호기심을 유지하고 창의성을 촉진 지(智)의 가치 지혜는 삶의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바른 판단력은 관계, 업무, 사회 참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