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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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을 위한 통계 서적 기획지난 글/책 이야기 2022. 12. 6. 11:24
회사원의 업무는 크게 지시와 보고로 나뉜다고 회자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회사원의 업무는 판단이 전부다. 적절하고 적시적인 판단은 성과로 이어진다. 예를 들면, 무엇을 어떻게 보고할 것인가? 보고 후 무엇을 획득할 것인가? 무엇을 지시할 것인가? 지시 후 무엇을 획득할 것인가? 적절하고 적시적인 판단에 필요한 핵심은 정보다. 여기서 일컫는 정보는 지금의 정보다. ‘분석’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빅 데이터’라는 정의 아래 혼란스러운 정보 획득의 방법으로 분석이 앞서고 있다. 대부분 과거를 분석해 미래를 설계한다. 하지만 분석은 지금을, 현황을 검토하고 시사점을 찾는 활동이다. 지금을 알기 위해, 시간 흐름에 따른 변화 추이를 볼 필요는 있다. 하지만, 경쟁사가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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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대학이 전하는 중국사지난 글/책 이야기 2022. 8. 27. 21:45
우리나라에서 전하는 중국사는 국내 작가 출간 및 해외 서적 번역서로 구성되고, 어느 정도 일관된 내용을 보이고 있다. 이중텐 시리즈가 기술에 특이성이 있지만, 대체로 자료가 유사한 지 일관된 내용을 보인다. 그렇다면 서구 대학은 중국사를 어떻게 정리하고 전하고 있을까? 하버드 중국사는 총 6권의 시리즈로 전한다. 이 책의 부제는 '세계사의 맥락에서 중국을 공부하는 법'이다. 케임브리지 시리즈는 프랑스사, 독일사, 이슬람사, 중국사로 구성된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하버드 대학, 옥스퍼드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이 전하는 중국사 서적을 조사해 전한다. 서구 대학의 중국사 목차는 주제별로 되어 있다. 대부분의 중국사가 시간의 흐름으로 목차가 구성된 것과는 다르다. 중국 열풍이 분 지도 꽤 된다. 그 열풍은 제2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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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에서 보내는 나머지 生지난 글/책 이야기 2022. 6. 10. 20:47
중증 근무력증 환자가 침대에서 최후를 맞는다. 이미 혀는 움직이지 않고 호흡근 마비로 숨을 멈춘다. 그리고 눈을 떴더니 경국.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은 신경 자극이 근육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쉽게 피로해지는 질환이다. *참고: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007 서울아산병원 앞선 의술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서울아산병원 입니다 www.amc.seoul.kr 과거엔 사망자도 많았지만, 치료와 약물 개발로 현재는 치유가 가능한 질병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중증근무력증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으로 추정된다. 근육이 점점 움직이지 않게 되고, 병원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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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말고 내가 잘하는 일지난 글/책 이야기 2022. 5. 22. 13:58
기업을 세우는 것이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성공하면 동료와 함께 만끽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동료들 모두 나락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이 생각은 두 권의 책을 보면서 변화했다. 상품을 만드는 과정은 그림 1과 같다. 1 단계: 상품의 컨셉을 수립한다. 2 단계: 상품을 구성한다. 3 단계: 상품을 제작한다. 4 단계: 상품에 디테일을 가미한다. 5 단계: 상품 제작을 마무리한다. 모두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 노력의 방향이 중요하다. 모든 이에게 하루 24시간이 주어진다. 노력의 방향이 적절하면 성공에 더 빨리 닿는다. 3단계에 해당되는 기술과 기법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도서, 동영상, 웹 사이트, 모바일 앱에서 필요한 기술과 최신 기술을 파악할 수 있다. 제작자 혹은 엔지니어를 지향하는 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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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베스트셀러: 마음의 법칙지난 글/책 이야기 2022. 5. 8. 16:20
리프레이밍은 사실의 아무 것도 바꾸지 못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도록 도와준다. 이것이 곧 '내 힘으로 사는 인생'과 '다른 힘에 끌려 다니는 인생'의 결정적인 차이이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균형을 잡는 일이다. 자질구레한 것을 두고 절망하거나 흥분하기보다 리프레이밍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 정신건강에 훨씬 이롭다. '이 상황에 숨어 있는 기회는 무엇일까?' 이렇게 자문하는 것만으로도 생각의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사물이나 사건이 아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이 불안의 원인이다. 더욱 환장할 노릇은 상대방이 특정 사건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음을 알고 있어도 우리는 원인을 그 사람에게서 찾으려든다는 점이다. #마음의법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