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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소유자는 누구인가?지난 글 2017. 10. 22. 01:10728x90반응형SMALL
*출처(클릭)
Elizabeth Kolbert
2017.08.28
거대 기술 기업의 독점력이 우리 문화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나?
1876년 11월 7일 밤, Rutherford B. Hayes의 아내 Lucy는 두통을 느껴 침대로 올라갔다. 대통령 선거 결과가 드문드문 전해지고, 오하이오 콜럼버스 한 객실에 있던 Hayes 부부는 경악을 했다. Hayes는 늦은 밤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민주당 상대인 Samuel J. Tilden가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후보에서 사퇴했다.
Hayes는 25,000여 표 이상의 차이로 선거에서 패배했다. 이러한 결과는 물론, 소위 “빅토리아 인터넷(the Victorian Internet)”이라 불리는 저널리스트들의 교묘한 책략이 없었더라면 선거인단마저 잃었을 것이다.
음모자의 대장은 William Henry Smith라는 오하이오 사람이었다. Smith는 AP 통신 서부 지부에서 일하고 있었고, 다수의 작은 마을 신문에 실린 사본 대부분을 빅토리아 인터넷을 통해 통제했다. 이를 담합이라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서부 A.P. 통신은 Western Union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었다. Western Union은 전국 전신선에 대해 독점권에 가까운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선거 캠페인 초기, Smith는 Hayes 승리를 보장할 모든 수단을 채용하기로 결정했고, 당시 Hayes는 오하이오 주지사로서 세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Smith는 주지사 라이벌들에게 소상을 줄 수 있는 정보 공개를 진두지휘했다. 그런 다음 서부 A.P. 통신이 Hayes의 선서 연설문이 사방에 노출되게 하고 Tilden의 내용은 사람들의 귀에서 멀어지게 했다. 어느 날, Hayes에 대한 밝히고 싶지 않은 사실들이 친 민주당 언론인 Chicago Times에 실렸다. (Hayes가 연방군 장군이었을 때, 한 군인의 가족에게 전할 동은 그 군인으로부터 받았지만, 그 군인이 죽었을 때 그 돈이 전해지지 않았음이 밝혀졌다는 기사였다.) 그 이야기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는 내용이 A.P. 통신 전신선을 가득 채웠다.
개표가 시작됐을 때, 사람들의 관심은, 선거 결과의 논쟁이 일어난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루이지애나로 옮겨갔다. 양 정당은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이 3 주에 밀사를 파견했다. Western Union의 호의로, Tiden의 밀사가 보낸 전보가 Smith에게 전달됐고, Smith는 이 문서의 내용을 Hayes 진영과 공유했다. 민주당 사설 통신의 이러한 최초 저급 저널리스트는 공화당에 명백한 경쟁 우위를 제공했다. 한편, A.P. 통신은 Hayes를 지원하는 법률적 의견을 찾아 배포했다. (격분한 Tilden 지지자들은 그 민주당 사설 통신을 “Hayes 통신(Hayesociated Press)’이라고 불렀다.) 민주당은 그들이 선거 도둑이라 간주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수렁에 빠진 기분이었다.
“그들은 열정으로 가득 차 있고 극단적인 어떤 것을 행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모른다”라고 그들을 지켜봐 온 한 사람은 이야기했다. Hayes가 취임하기 이틀 전인 1877년 3월 5일, New York Sun 지는 1면에 검은 테두리를 둘렀다. 편집자는 “모든 애국적 미국인들에게는 굴욕적이고 창피하며 애도를 해야 할 날들이다”라고 썼다.
Mark Twain으로 기억하는데, 역사는 반복되지 않는다. 하지만 리듬이 있다. 대중의 표를 잃은 공화당원이 미국 대통령이 되는 일이 다시 일어났다. 다시 한 번, 뉴스를 조작하는 어둠 속의 에이전트들이 그를 지원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민주당원들은 손가락질 받는 겁쟁이가 된다.
저널리스트, 국회 위원회, 그리고 특별 검사가 지난가을 일어난 사건에 대해 상세히 조사하고 있다. 그렇지만 신간 2 권에서 이 문제의 큰 줄기가 이미 명확하게 밝혀져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870년대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정보의 흐름을 바꾼 기술 혁명의 중심에 서 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소수의 기업들이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권력 집중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뒤엎으려 하고 있다. 오늘날 미국인들은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단순히 클릭 한 번으로 이러한 상황을 묵인하고 하고 있다.
30여 년 전에는 누구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았다.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일상의 모든 일에 인터넷을 활용한다. 하지만, 웹이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그 활용 폭은 좁아지고 있다. 현재 구글이 검색 광고의 거의 90%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페이스북은 모바일 소셜 트래픽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전자책 판매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Jonathan Taplin이 “Move Fast and Break Things: How Facebook, Google, and Amazon Cornered Culture and Undermined Democracy(빠르게 움직이고 모든 것을 파괴한다: 페이스북, 구글 그리고 아마존이 어떻게 문화를 몰아세우고 민주주의를 전해했나” (Little, Brown)에서 주장한 바에 따르면, 이와 같은 지배력은 독점이 그 본질이다. 그가 설명하길, 신규 독점력은 이전 것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한다. 또한 단일 제품이나 서비스로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Taplin은 카네기가 마크 저커버그와 제프 베조스를 부러워했을 것이라 주장한다.
최근까지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Annenberg Innovation Lab을 이끌었던 Taplin은 투어 매니저로서 여행을 떠났다. 그는 방글라데시 콘서트에서 Judy Collins, Bob Dylan 그리고 the Band와 함께 일했고 George Harrison과도 일했다. “Move Fast and Break Things”에서 Taplin은 거대 기술 기업이 가하고 있는, 고의적이고 부가되는 손해를 설명하기 위해 이번 경험을 폭넓게 활용한다.
Levon Helm의 사례를 고려해 보자. 그는 the Band의 드러머였고, 비록 그는 그의 음악으로 성공하진 못했지만, 중년에 접어들어 로열티 수입의 지원을 받았다. 1999년, 그는 인후암 진단을 받았다. 같은 해, Napster가 등장했고, 2005년 YouTube가 그 뒤를 이었다. Helm의 로열티 수입은 연간 $10만에 달했지만, Taplin에 따르면 “거의 0으로” 떨어졌다. 2012년 Helm이 사망할 때까지 수백 만의 사람들이 the Band의 음악을 듣고 있었지만, 그들 대부분이 무료로 듣고 있었다. (Napster 등장과 Helm의 사망 사이의 시간 동안, 미국 내 녹음 음악에 비용을 들인 총 소비자의 수는 거의 70%까지 떨어졌다.) 친구들은 Helm의 부인이 집을 잃지 않도록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했다.
구글은 음악 사업에 진입하자마자 2006년 $16억 5천만에 YouTube를 인수했다. Taplin이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상황은 “전 세계 모든 싱글곡을 YouTube에서 오디오 파일(대부분 사용자가 올렸다)로 들을 수 있다"라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파일이 불법이지만, 이것이 구글의 발목을 잡진 않는다. 구글이 오픈한 직후 빌 클린턴이 서명한 디지털 미디어 저작권법 하에서,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은 일단 문제를 알게 됐을 때 “신속하게” 해당 콘텐츠를 내리거나 접근을 차단하기만 하면 저작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뮤지션들은 끊임없이 "내려달라"라는 통지를 보내고 있지만 - 지난 해 첫 12주 동안 구글이 접수한 "내려달라"라는 통지에 해당하는 링크는 2억 개가 넘었다 - 하나의 링크가 닫혀도 다른 링크가 생기고 있다. 2011년 가을, 온라인 저작권 침해를 억제할 목적의 입법이 이루어져 온라인 저작권 침해 방지법이 도입됐다. 이 법은 이 회의 초당적 지지를 받았으며, 전국 지방 변호사 협회, 전국 도시 연맹, 재능 기관 협회, Teamster의 국제 협력단 같은 이질적 단체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2012년 1월, 이 법안은 구글이 시장 집중적 영향력을 수축하기로 결정했을 때 통과될 것으로 보였다. 평소 게시되는 다채로운 로고 대신, 구글은 “의회에 바란다: 웹을 검열하지 말라!”라는 메시지와 함께 검은색 직사각형을 자사 검색 페이지에 게재했다. 그 결과 트래픽이 의회 웹 사이트로 몰렸고, 그 법안에 대한 지지는 줄어들었다. (법안 공동 후원자인 플로리다 주 상원 의원 Marco Rubio는 페이스 북에 이러한 상황을 비판했다.)
구글이 직접 음악 콘텐츠를 해적질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 필요로 없다. 구글을 트래픽 장사를 한다. 또한 그 트래픽에 대한 데이터를 판매한다. Koch 형제와 마찬가지로, Taplin은 구글을 “채굴 업자”로 보고 있다. 그들의 사업 모델은 “세상의 사람 수만큼의 개인 데이터를 가장 낮은 비용으로 추출하여 가능한 많은 기업들에게 가능한 가장 높은 가격으로 되판다"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글은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이익을 취한다. 고양이 영상, 참수(beheadings), 극우파의 고함 소리(alt-right rants), 1969년 우드스톡에서 개최된 the Band 공연 “The Weight”.
“World Without Mind: The Existential Threat of Big Tech(마음을 잃은 세상: 거대 기술 기업의 실존적 위협)” (Penguin Press) 서두에서 Franklin Foer는 “내가 항상 회의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다. Foer 형제 중 가장 맏이인 Franklin은 저널리스트로, 1990년대 중반 마이크로소프트가 설립한 Slate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Foer가 말하듯, 그의 경험은 “짜릿했다”. 나중에 그는 The New Republic의 편집자가 됐다. 이 잡지는 개인 자산이 $5억에 이르는 페이스북 공동 설립자 Chris Hughes가 2012년 인수할 당시 파산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Foer는 Hughes를 만났을 때, 현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에 관한 지식에 정통한 사람”이자 “밀레니얼 세대의 승인(millennial imprimatur)”을 제공할 수 있는 “구원자”라 생각했다. 이 두 남자는 몸값이 높은 인재를 고용하고 웹 사이트를 재설계하여 잡지를 재탄생 시키기 시작했다. Foer는 소변을 보는 동안에도 Chartbeat라는 툴을 통해 잡지 사이트의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고 회상했다.
좋은 느낌은 오래가지 않았다. 2014년 가을, Foer는 Hughes가 그를 대신할 사람을 고용했으며, 이 그림자 편집자는 “The New Republic에 일을 제공하며 New York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 Hughes가 그를 해고하기 전에 Foer 스스로 그만두었고, 이 잡지 편집 인원 대부분이 그와 함께 잡지를 떠났다. “World Without Mind”는 Foer의 경험과, 미국 문예, 혹은 요즘 “컨텐트”라고 불리는 것을 재구성하는 더 큰 힘에 대한 반성이다.
“난 이 책이 분노를 원료로 이해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렇다고 나의 분노를 부정하지도 않는다”라고 그는 썼다. “기술 기업들은 소중한 것을 파괴하고 있다 … 그들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민주주의를 인도하는 지적 재료를 공급하는 기관의 무결성 - 매체, 출간물 - 을 침식해 왔다. 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자산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산과 우리의 관심이며 그들은 그것을 악용해 왔다.
Taplin이 느낀 것과 같은 Foer의 분노 중 많은 부분은 저작권 침해로 초래된다. 그가 쓴 바와 같이, “언더그라운드나 아마추어의 취미인 “저작권 침해”가 “허용된 사업 관행”이 되어 왔다”. 그는 허핑턴 포스트를 지적하는데, 이 매체는 Times와 Washington Post 같은 간행물 내용을 모아 - 당신이 선호할 경우, 조금씩 빼돌려 - 유명해졌다. 또 다른 사례는 구글 북스가 있다. 구글은 저작권자와의 상의 없이 모든 책을 스캔하여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이 프로젝트는 소송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이 매체를 포함하여) 신문 및 잡지는 유료화를 통해 방해물을 혼란시키려 했지만, Foer는 거대 기술 기업 발행자에 대항하는 것은 성공할 수 없다 주장한다. 이러한 구성은 일방적인 방식이다. “뉴스와 잡지들이 회원 가입을 해야 기사를 볼 수 있게 설정할 때, 구글과 페이스북은 그 수고를 수포로 돌아가게 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그는 쓴다. “절박한 유료화 정책으로 보호된 기사들은 거의 이 알고리즘에 호응하는 사람들을 결코 얻지 못한다.”
Foer는 명성과 인기가 출판 분야에서 핵심 요소라는 것을 인정한다. 세월이 흘렀어도 저널리즘의 핵심 요소는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다. 1980년대 People 설립 편집자인 Dick Stolley는 디지털 시대 이전의 알고리즘으로 생각될 수 있는 것을 개발했다. 그것은 커버 이미지를 선정하는 공식이었고, 다음과 같이 운용됐다: 웬만하면 젊음을, 웬만하면 아름다운 것을, 웬만하면 부유한 모습을, 음악보다는 영화를, TV 방송보다는 음악을, 스포츠보다는 TV 방송물을, ㄱ리고 정치는 제외.
그러나 Stolley의 법칙은 보이 스카우트 나침반이 G.P.S.인 것과 같다. 이제는 어떤 커버가 잡지 판매를 일으키는가가 아니라, 어떤 기사가 가장 큰 견인력을 가지고 있는지, 누가 그들에게 이메일과 트윗을 보내는지, 그리고 개별 독자가 클릭하기 전에 얼마나 오랫동안 그 기사에 머물러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트래픽을 생성하는 기사와 결합된 이런 종류의 상세 정보를 Foer는 진부함 속의 황금시대로서 간주하게 했다. 그는 Cecil the lion의 “기억할 수 있지만 완전히 잊을 수 있는 사례”를 인용한다. 2015년, Cecil은 짐바브웨 황계 국립 공원 밖에서 미네소타의 한 치과의사가 쏜 화살에 맞았다. Foer에 따르면, 어떤 이유에서 든, 이 살인은 입소문이 났고, “모든 뉴스 조직” (이 매체를 포함)이 이 이야기에 뛰어들었고, “그 기사는 약간의 트래픽을 모을 수 있었다”. 그는 Vox의 포스트 “치킨을 먹는 것은 도덕적으로 Cecil the Lion을 죽이는 것보다 나쁘다”와 아틀란틱 웹 사이트의 포스트 “Cecil the Lion부터 기후 변화까지: 완벽한 분노의 폭풍”의 제목을 조소하는 증거를 모은다. (7월, Cecil의 아들 Xanda는 또 다른 디지털 유출을 촉발하려다 총에 맞았다.)
Foer는 Donald Trump다 이러한 트렌드의 “정점”이라고 주장한다. 대선 사전 준비에서, 그들이 그런 것처럼, Trump의 정치는 공허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구성됐다. 아무도 진지하게 받아들일 사람은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는 무언가를 탐닉한다. 대선 후보로서의 Trump의 발언은 이와 마찬가지로 끔찍한 충격을 주었지만, 인터넷상에서 그 누구도 당신이 선동가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Trump는 Cecil the Lion으로서 시작했고, 결국 미국 대통령이 됐다"라고 Foer는 쓰고 있다.
Taplin과 Foer 모두, 웹이 여전히 Thomas Pynchon 스타일의 판타지였고, 많은 영리한 사람들이 전 세계 PC가 연결된다면 세상은 보다 평화로워질 것이고, 멋진 사회가 될 거라 생각한 개인 컴퓨터 초기에 관한 토론 내용으로 자신의 책을 쓰기 시작했다. 두 사람 다 Stewart Brand를 언급하는데, 그는 Ken Kesey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환각제를 복용하고 “The Whole Earth Catalog(전 지구 카탈로그)”를 편집한 후, 잘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최초 가상 네트워크 중 하나인 the Whole Earth Electronic Link를 만들기 시작했다.
1972년 Rolling Stone 지에 실린 영향력 있는 기사에서, Brand가 예언하기는, 컴퓨터 사용이 저변화되면 모든 사람이 “컴퓨터 부랑자”가 되고 “개인 및 공동 운영자로서 더 많은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다”라고 예언했다. 그가 추가적으로 예측하길, 이것이 “자발적 생성과 인간 상호작용”의 풍부함 및 맹렬함”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Times 및 Washington Post의 편집자와 CBS News의 프로듀서가 대중이 정말 배울(배우지 않을) 것을 더 이상 결정하지 않게 될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소송이 대중이 정말 들었던 (듣지 않았던) 것을 더 이상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
Taplin은 “인터넷이 예술가들에게 이익이 될지”를 관찰하고 있다. “인터넷이 어떤 영화와 음악이 널리 보급될지를 결정하는 거대 스튜디오와 음반 회사 같은 ‘게이트키퍼’를 제거할 것이라 예상됐다.” Foer는 Silicon Valley가 “미국 엘리트를 만들어내는, 경화된, 자생하는 평범함의 통제를 부수는, 혁신적 기관으로서의 자유로워지려는 힘이 되어야 한다고 쓰고 있다.
수많은 서점 주인, 음악 평론가, 그리고 대범한 편집자들이 입증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혁명은 압도적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Taplin과 Foer의 주장에 따르면 Brand의 꿈은 실현되지 않았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그리고 애플 - 유럽인들은 이 그룹을 그냥 갈고리(gafa)라 부른다 - 은 게이트키퍼를 제거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갔다. 미국은 더 큰 평등을 추구하는 대신 더 적은 평등을 취했다. 미국의 빈부 차이는 더 커지고 있다. 그 사이, 정치적으로, 미국은 우파로 손을 뻗쳤다. Foer의 말에 따르면, 1876년에 비해 오늘날은 선거를 조작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고, 누군가 그것을 알고 있을 가능성은 적어질 것이라는 거다. 거대 기술 기업이 해야 할 일은 일부 알고리즘을 서두르게 손보는 것이다. Foer는 그들이 “인간 역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게이트키퍼가 됐다고 쓰고 있다.
이것은 단순하고 만족스러운 서사이며, 이로 인해 Taplin과 Foer는 저커버그와 래리 페이지 같은 GAFA 억만장자에게 자신들의 분노를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전례가 없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있는(unpresidented)”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요점을 놓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실리콘 밸리에 대해 당신이 의도하는 것을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주요 플레이어들은 Hillary Clinton을 지지했다. 이것은 캠페인 자금 신고와, 알려진 바와 같이, 민주당 전국위원회 이메일에 대한 러시아의 해킹을 통해 드러난다. “잘 지내길 바란다 - 여러분 모두를 종종 생각하고 모든 활동들을 좇고 있다”라고 어느 날 페이스북 최고 운영 책임자 Sheryl Sandberg는 Clinton의 캠페인 책임자 John Podesta에게 편지를 썼다.
페이스북, 구글, 그리고 아마존이 타인들이 만든 콘텐츠에 의존하며 온라인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틀림없이, 그것은 반 경쟁적이기도 하다. 여전히, 하나의 주제에 목록을 작성해 기술한 기사(listicles)나 가짜 뉴스의 인기에 대해 gafa(갈고리)를 비난하는 것은 확대해석처럼 보인다.
지난가을, Times의 일부 리포터들은 Departed라 불리는 웹 사이트에 게재된, 크게 조작된 친-Trump 이야기의 원천을 찾게 됐다. 그들은 추적을 통해 Beqa Latsabidze라는 22세의 Tbilisi 컴퓨터 과학과 학생에 도달하게 됐다. 그가 Times에 이야기하길, 그는 선거 시즌 시작 시부터 Hillary Clinton에 대한 아첨하는 이야기를 쏟아내었지만, 그 사이트는 많은 관심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했다. 그가 친-Trump 적인 허튼소리로 전환했을 때, 트래픽은 급증했고, 이 사이트의 수입도 증가했다. 진정한 문제는 Brand의 예언은 실패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일 것이다. Tbilisi에 있는 한 “컴퓨터 부랑자”는 이제 세계에서 선거를 중도에 전환케 도울 수 있는 개인으로 “권한을 부여받은 상태”이다.
신념 때문이든 단순히 습관이든, 예전의 게이트키퍼는 일정한 톤을 설정했다. 그들은 미친 음모설의 흐름을 방해함과 동시에 국가 예산 적자, 군비 통제 회담 뉴스를 통해 신호를 보냈다. 이제는 ChartBeat를 사용하면 수단 남부 가뭄에 대한 보고나 독점력 및 인터넷에 대한 기사를 얼마나 많은(혹은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적은) 독자가 실제로 보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러한 보고서와 기사들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웹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주고, 좋든 싫든 민주주의의 기능이 존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예전 Cecil 이야기, 지난 사실, 그리고 중간 Trump 사례, 이루어질 일이 있을까? Taplin은 몇 가지 수정 사항을 제시한다. 그 시작으로 그는 연방 정부가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을 독점 서비스로 취급하고 그에 따라 그들을 규제하길 원한다. (유사 생각에 따라, 유업 연학의 규제 당국은 최근 구글에 $27억의 벌금을 부과했다.)
1940년대 말 미국 법무부는 당시의 구글인 A.T. & T.를 Sherman Antirust 법안 위반으로 추적했다 언급한다. 1956년 승인된 양자 합의 판결된 본 사례는, A.T. & T. 가 소정의 수수료로 자사 연구 부서 Bell Labs가 소유한 모든 특허권에 라이선스를 부여하라 강요했다. (이 판결에 영향을 받은 기술 중 하나가 트랜지스터로, 이는 아중에 컴퓨터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판명됐다.) 그는, 이와 유사하게 구글이 검색 알고리즘, 휴대폰 운영체제, 자율 주행 자동차, 스마트 온도 조절 장치, 광고 교환(advertising exchange), 그리고 가상 현실 플랫폼 등 수천 건의 특허에 라이선스를 부여하도록 강요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와 같은 라이선스 프로그램은 구글이 내세운 ‘악마가 되지 말라’는 기업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라고 Taplin은 쓰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1947년 Robert Capa, Henri Cartier-Bresson 등이 결성한 Magnum Photos와 유사하게, 음악가와 영화 제작사들이 자신들만의 유통망을 수립하여 직접 문제를 제기하라고 촉구한다.
“아티스트들이 비 영리 기업(아마도 구글의 무료 특허 기술 중 일부를 채용할 수 있다)으로서 영상 및 오디오 스트리밍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어떨까?”라고 묻는다. “나는 기존의 문화 마케팅 사업 구조가 사라질 거라는 환상은 없다”라고 또 다른 시각에서 관찰하고 있다. “하지만 나의 바람은 우리가 모든 창작자들에게 이익이 될 병렬 구조를 구축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다.”
Foer는 장인의 솜씨를 선호한다. (“World Without Mind”는 아마존이 홀 푸드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하기 전에 편집을 마감했다고 한다.) “문화 업계는 지위와 갈망의 상징인 유기농적인 대안으로서 스스로를 나타낼 필요가 있다"라고 그는 쓰고 있다. “구독은 클릭베이트(clickbait; 클릭을 유도하는 자극적 제목의 쓰레기 기사)의 통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로이다.” 선거 직후, 그는 Times는 거짓 뉴스 해독제로서 스스로를 마케팅 하여 신규 구독자를 수십만 명 늘렸다고 그는 전한다. 그리고, 개인적 저항의 행위로 책을 집어 들 것을 제안한다. 그는 “기술 기업들이 인간 존재 전체를 흡수하길 바란다면, 종이로 읽는다는 것은 그들이 완전히 통합할 수 있는 삶의 몇 안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라고 그는 쓰고 있다.
이러한 처방전은 전부 과거 회고적이다. 그들은 사라졌거나 나타날 듯한 세계를 참조 포인트로 간주한다. (아마존이 그러한 방식을 취한다면, 심지어 장인이 만든 치즈도 드론으로 배달할 것이다.) 당신의 시각에 따라, 이것은 결국 나타날 미래에 대해 명상하는 이상한 장소가 되거나 예측 가능한 것이 될 것이다. 민주주의의 운명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책을 쓰고 (그리고 읽고) 있다. 그렇게 결정한 사람들은 트윗을 선호한다. ♦
본 기사는 2017년 8월 28일 자 다른 버전에서 “The Content of No Content(내용 없는 목차)”의 제목으로 실려 있다.
Elizabeth Kolbert는 1999년부터 New Yorker에서 스탭 작가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The Sixth Extinction: An Unnatural History(제6의 멸종: 이상한 역사)”로 2015년 일반 논픽션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Photo by Steve Halama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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