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 만족 추구

2020. 4. 3. 13:20지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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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재 대여 서비스가 있다고 한다. 필요한 학생은 정가의 10%에 교재를 대여하는 서비스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경제 불활 지속으로 대여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006년 3조 원 규모인 대여 시장은 2040년이 되면 40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 글에서 ‘명품을 사라’고 말한 필자가 ‘대여’를 주제로 생활 최적화 방법을 제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여 시장의 성장 이유 혹은 배경으로 꼽히는 것은, ‘구입보다 합리적인 가격, 신제품 교체 사용으로 개인의 만족 증가’이다. 명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5년 10년이 되면 ‘빈티지’ 혹은 ‘레트로’ 문화를 영위할 수 있다. 낡은 제품의 매력은 ‘추억’이라기보다 비즈니스 관점으로 ‘희소 제품의 소유’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신제품을 선호한다는 평가를 신문 지상에서 읽은 적 있다. 하지만 필자가 사는 세계에는, 독일처럼, 물려받은 물건, 오래 사용하며 수선해서 쓴 물건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명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선 기술이 필요하다. 직접 수선할 범위가 있고 전문가 수선이 필요한 범위가 있다. 그러므로 명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기술도 필요하지만 전문적으로 수선하는 곳의 정보도 갱신해 나갈 필요가 있다. 

대여 서비스는, 개인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대여해 주고 이에 대한 관리도 병행한다. 명품의 선택, 사용 및 유지보수에 망설임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대여를 검토해 볼 수 있겠다. 최근 동향은 주거를 전세 등의 임대로 사용하고 필요 생활 도구 및 장비를 계약 기간에 맞춰 이사 시 부담을 줄이는 움직임이다. 소유 비용을 절약함과 동시에 이사 비용도 절약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 상, 대여는 장점이 약점이 되기도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필자 역시 몇 가지 생활 물품은 대여를 통해 사용하고 있다. 대여 비용은 매월 발생한다. 따라서 물건 구매 후 할부 거래를 할 때의 월비용과 할부 기간을, 대여 월 사용료와 대여 기간을 비교할 수밖에 없다. 대여가 클 경우 소유가 바람직하고 소유가 클 경우 대여가 바람직하다.

필자가 대여를 제시하긴 하지만, 독자는 항상 비교 검토를 게을리 해서는 최적화를 제대로 전개할 수 없다. 

대여 가능한 상품은 아래 그림처럼 확대되고 있다.



독자의 생활을 최적화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 혹은 장비 중 대여가 더 이득이 되는 물건은 무엇인가? 당신은 소유를 통해 안심을 느끼나 아니면 대여 제품의 품질로 안심을 느끼나? 

대여를 생활 최적화 방법 중 하나로 활용하려면 우선, ‘빌려 쓴다’는 생각보다 ‘비용을 내고 대여한다’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소유에서 안심을 얻기보다 ‘문제없이 사용함’에서 안심을 얻는 태도도 필요하다. 현대는 대여가 구차함이 아니라 거래의 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http://inthenews.co.kr/article-24769/
https://www.hyosungfms.com/fms/promote/fms_news_view.do?id_boards=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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