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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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이야기
스니커즈 컬처(Sneaker Culture)란 무엇일까? 스니커즈는 나이키(Nike)와 아디다스(Adidas) 같은 대기업들 사이의 경쟁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들은 한정판 스니커즈를 출시하고, 그 인기를 이용하여 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한정판 스니커즈는 사회적 지위나 문화적으로 중요한 사건과 연관되어 있어, 그들을 소유하는 것은 유명인들이나 스니커즈 컬렉터들에게 큰 의미다. 컬래버레이션 많은 스니커즈 브랜드가 유명 디자이너, 아티스트, 음악가 등과 협업하여 한정판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이러한 협업은 팬들과 컬렉터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이 소유하는 것으로써 문화적인 상징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나이키와 조던 브랜드가 NBA 전설적인 선수인 마이클 조던과 협업한 '..
2024.03.11 -
역사를 읽는다
유발 노아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내가 감사하는 책이다. 놓을 수 없는 책,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해 보인다. 이 책을 ‘놓을 수 없는 책’이라고 표현한 이유가 있다. 사피엔스를 구입하지 않고 구립 공공 도서관에서 대여하여 읽었다. 첫 대여의 이유는 ‘어떤 책일까?’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내용이 궁금한 것이 당연하였다. (전략) 가령 씨를 표면에 뿌리기보다 괭이로 땅을 파기로 결정했을 때,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다. ‘이러면 일을 더 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수확량이 많이 늘어날 거야. 흉년 걱정을 할 필요가 더 이상 없을 거야. 아이들이 배가 고픈 채로 잠자리에 드는 일도 없을 거야.’ 그것은 이치에 닿았다. ‘일을 더 열심히 하면 삶은 더 나아지겠지.’ 계획은 이랬다. 계획의 첫 단계는..
2020.09.07 -
New York, 읽기
뉴욕도서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양장본 뉴욕공공도서관 지음 | 이승민 옮김 | 배리 블리트 그림 | 정은문고 | 2020년 04월 10일 출간 뉴욕 백년 식당 100 Years Of Food, Drink and Legacy 구혜란 지음 | 니케북스 | 2020년 02월 15일 출간 뉴욕 스케치 양장본 장자크 상페 지음 | 정장진 옮김 | 장자크 상페 그림 | 열린책들 | 2018년 07월 15일 출간 (1쇄 1998년 11월 30일) 뉴욕 오디세이 뉴욕의 사계절과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 나선 이방인의 여정 이철재 지음 | 이철재 사진 | 이랑 | 2020년 03월 13일 출간 뉴욕 드로잉 뉴욕에서 보낸 10년의 기억과 기록 에이드리언 토미네 지음 | 이용재 옮김 | 아트북스 | 2017년 06월 15일 출간
2020.05.10 -
수학 과학이 선택받지 못한 이유
자주 가는 온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월 단위로 살펴보자.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의학 분야 서적은 없다. 단, 교양, 보다 명확히 의견을 제시한다면, 인문학에 가까운 수학 및 과학 서적은 상위 10위 내에 오른 적이 있다. 대중은 필요한 서적을 구입한다. 예를 들면, 살균은 예방접종의 대체제다. 손쉽게 균을 없애니 예방접종의 필요를 갖지 않아도 된다. 상품을 통해 제공되므로 그 뒷이야기는 듣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소설, 자기 개발, 역사, 교양서적이 월간 상위 10위를 채우고 있다. 교양은 인문, 과학, 수학, 의학 등 시류에 따라 변화된다. 어떤 이유든 읽을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구입은 필요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표현이다. 수학과 과학은 ‘모른다’라는 전제를 갖고..
2020.04.09 -
인문 서적이 어렵기만 할 때
마르크스의 자본론, 플라톤의 국가, 대학, 중용, 그리고 한비자. 이 외에도 고전은 현대인들이 한 번쯤 읽어 보려고 노력하는 분야이다. 창의적 발명 혹은 성과로 세상의 시장을 이끄는 사람들은 인문학적 소양이 있다는 이유다.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인문학에 밝다는 말이, 인문학에 밝은 사람이 창의력이 높다는 말과는 다른 의미인데도. 또한 철학을 통해 '생각의 힘'을 갖자는 메시지도 가끔 접하게 된다. 인문과 철학. 인류의 문화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은 과연 필요할까? 내가 몰라도 되고, 필요하면 아는 사람을 고용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 달라하고 혹은 창의적인 상품을 만들도록 하면 되는데.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판단과 결정은 편리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인류..
2020.02.17 -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
*라이언 홀리데이 외 1 명 /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 우리의 일상이 지금보다 편해지려면 우리의 일을 통제할 수 있는 일과 통제할 수 없는 것으로 식별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러한 식별 능력은 일상의 고민과 고뇌에 빠지는 경우를 줄여 줄 것이다. 통제할 수 있는 일이란, 내가 손을 대었을 때 결과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이다. 통제할 수 없는 일이란, 내가 손을 대어도 결과를 변화시킬 수 없는 일이다. 통제할 수 없는 일의 사례를 들자면, 보고서 혹은 제안서가 있다. 내가 보고서 혹은 제안서를 작성하더라도 그것의 통과 여부, 보고서 혹은 제안서 대로의 업무 전개 여부는 의사결정자의 손에 달려 있다. 따라서 보고서 혹은 제안서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다. 결재를 올린다는 의미가 결과를 내..
2018.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