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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31. 11:23ㆍ지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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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내리고 있었어
손목에 힘을 주고
안 돼서 다리에 힘을 주고
뽑아 냈어
뿌리가 찢겨 나갔어
내 마음인데 놀랐어
주위 흙을 긁어 덮었어
비가 오고
주위 흙이 더 흘러 내리고
마르고 다져진 후에야
‘이 곳의 땅’이 되겠지
기다려
기다려
신호음이 울려도
고갤 들어 옆을 보고
기다려
기다려
문이 열려도
앞사람이 움직여야 들어갈 수 있다!
알지?
따스한 손을 얹고
기다려
#대기선 #치유 #마음의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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