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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고역이다
    영화 이야기 2022. 5. 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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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Ren Ran on Unsplash



    그들은 끊임없이 마신다. 만일 커피를 그렇게 마셨다면 심장이 벌렁거리다가 터져버렸을 것이다.

    Photo by Sergey Norkov on Unsplash



    중국 드라마, 중국 영화, 사극, 귀족, 황족의 실내에는 언제나 차가 있다. 그들은 차가 식으면 새로 내려 다시 마신다. 물 대신 차를 마신다.

    그들은 미식적으로 차를 마신다. 언제 수확했는지, 어느 지역의 차인 지, 명차인지 아닌지, 어쩔 수 없어서 마신다며 차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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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끊임없이 마신다. 축하하며, 괴로워하며 술을 마신다. 술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빼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죽엽청이 자주 등장한다. 산서성 약재술로 도수는 43도. 각종 약재가 첨가된다. 술의 역사가 1,500년 남짓된다. 현대의 명주는 마오타이주다. 800년의 역사가 있고, 110가지의 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빈 잔에서 향기가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는다. 이 향기는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긴다고 한다. 7개월 동안 만들고 창고에서 4년 저장, 다시 20년, 10년, 8년, 5년, 30년, 40년씩 저장한 술과 혼합하여 판매된다. 숙성 기간마다 맛과 향이 다를 것이다.

    차와 술을 끊임없이 상상하며, 읽거나 시청하다보면 유혹에 넘어간다. 그래서, 현미녹차가 아니라 녹차를 찾고, 하다못해 메밀차라도 내린다. 보이차도 티백으로 나왔었다. 술은 공부가주를 마신다. 하지만, 마오타이주를 맛보고 싶다. 솔직히 말하면 그 향을 맡고 싶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면서, 소개되는 음식을 따라 했다. 물론, 크리스마스 케이크나 럼주를 넣은 맛밤은 하지 못했다. 물론, 직접 조리 못한 메뉴도 많다. 하지만, 이런 유혹보다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대 배경의 중국 사극을 보다 보면 울컥한다. 나도 저런 차를 맛보고 싶다. 나도 저런 술을 맛보고 싶다.

    아주 고역이다.



    #중국차 #중국술 #중국사극 #중국시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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