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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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로 글 쓰기지난 글 2017. 3. 29. 11:30
우리는 글을 쓰고 있다. 당연히 책과 블로그와, SNS는 누군가가 쓴 글이다. 더구나 음악의 가사도 글이다. 이렇게 확장해서 생각하면, 그림도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글이고, 춤도, 연극도, 뮤지컬도, 영화도 글이다. 아니 표현이다. '스누피의 글쓰기 완전정복'이 다루는 글쓰기 이슈들은, 표현의 범주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 주제를 기술하고 있다. 베스트셀러를 쓰는 공식은 없다. 각 항에 수치를 대입하면 답을 내는 공식은 표현의 세계에는 없다. 그런데 우리는 일상에서의 표현을 제외하고도 표현의 세계를 열고 있다. 보고서, SNS, 하다못해 카톡도. 내 의사를 상대가 이해하도록 표현하지 못하면, 대화는 돌고 돌게 되고, 아무도 읽으려 하지 않는다. 이 책은, '거짓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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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망설이면 행복은 더 짧아진다지난 글 2017. 3. 27. 23:05
사랑하며 망설임이 들면, 행복한 시간은 더욱 짧아 진다. 상대가 누구든, 사랑하게 되면, 아니 상대가 특별해지면, 그렇게 살면 된다. 상대랑 같이 있는 것이 포근해지면 그렇게 가만히 있는다. 상대랑 같이 있으면 마음이 콩콩 뛰고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나는 것 같으면 그대로 가만히 있는다. 그 가슴 벅찬 경험은 가만히 있으면 계속된다. 그러나 상대를 규정하려 하면, 걱정이 생긴다. 망설임이 생긴다. 포근함이 가슴 벅참이 걱정으로 근심으로 변한다. 그렇게 지옥에 스스로 발을 들여 놓을 필요는 없다. 규정되지 않으면 어떤가? 나는 그로 인해 세포가 살아나고 포근함에 감싸여 있을 수 있는데. 걱정이 생기고 근심이 생기면 행복은 약해진다. 그 사람을 만나기 전처럼, 아니면 없던 근심도 걱정도 생긴다. 바로 인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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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ite Fashion: 2017 Spring지난 글 2017. 3. 27. 22:54
보다 여유있게 2017 Urbanite Fashion Suggestion for Men Dickies Relaxed-Fit Straight-Leg Carpenter Pant Street looks from Paris Menswear Week Fall/Winter 2016-2017 Jo Geun Hyeong - men's habito laboratorio - H O L I G A N - tanner + teague salvy; 2016 Spring/Summer Lookbook Be cant all jetzt neu! ->. . . . . der Blog für den… Edgy Urbanite RunwaysThe Pablo Erroz Spring/Summer 2015 Collection is… 20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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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식, 지속 가능성, 나다움지난 글 2017. 3. 25. 15:51
지금 알게 된, 또 하나의 ‘삶의 방식’‘지속 가능성’ Sustainability 요즘 신경 쓰고 있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세우고 지운 수많은 계획들. 나중에 읽어보고 피식 웃었던 계획들과 글씨들. 아마도 그때는 ‘획기적’ ‘실효적’ 이란 마법의 주문을 기대했는 지도 모릅니다.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그것을 계획서에 다 옮긴 후까지, 마법의 주문을 내게 걸었다는 환상은 지속됩니다. 그 마법의 수명 주기는 3일. 지속 가능성이 없는, 판타지였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바로 다음 날.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2년 가까이 열정적으로 하루 동안 했던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날 알아가는 방법’입니다. 왜 그 행동을 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결과는 어떤지를 발생 당시, 혹은 저녁 잠들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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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엿보고 싶은 진정한 나지난 글 2017. 3. 20. 14:25
위스키, 수첩, 신발, 가방, 책, 음악에 작가는 무엇을 담으려 했을까? 중국식 룰렛 K는 궁금했을까? 인간의 표정 뒤에 있는 속살이. 자신이 낸 답을 맞춘 사람들의 속살에 더욱더 큰 궁금증을 느꼈나? 초대된 사람들은 K가 낸 퀴즈에 정답을 맞힌 사람들이다. 이 게임은 마치, 뛰어난 사람도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임을 확인하고자 하는 궁금함은 아닐까? 그들도 다를 바 없다는, ‘너도 인간이지!’ 하고 확인하고는, 안심하고 싶은. 나만 보통 인간이라 이런 어려움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는, 그 쓸쓸함을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 중 뛰어난 사람들도 있다는, 그런 위안을 얻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장미의 왕자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꽃을 피우고자 하지만, 꽃이 5월까지의 견딤과, 3월까지의 기다림을 거쳐 봉우리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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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ite가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이유지난 글 2017. 3. 19. 10:55
상가와 편의점이 즐비하고 대중교통이 발달한 도시에서 가방은 얼마든지 작고 가벼워질 수 있다. 신용카드와 비상금만 든 머니클립 한개의 크기로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은 다른 형태의 가방을 지닌다. 가난한 나라의 시골로 갈수록 사람들은 짐을 많이 갖고 다닌다. 상점은 많지 않고 물건은 귀하며 그것을 살 돈도 없다. 우체국도 자동차도 흔치 않으므로 운반은 직접 해야 한다. 그들은 필요한 것과 옮겨야 할 것들을 모두 지니고 다닌다. 보자기나 상자가 가방이 되기도 한다. - 은희경 / 불연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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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기술 기업 활용 진화 과정; McKinsey지난 글 2017. 3. 16. 00:48
※ 본 기사는 McKinsey.com(McKinsey Quarterly)의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 출처: http://www.mckinsey.com/industries/high-tech/our-insights/the-evolution-of-social-technologies?cid=digistrat-eml-alt-mkq-mck-oth-1606 Martin Harrysson, Detlef Schoder, Asin Tavakoli 저 선도하는 기업들은 경계가 분명한, 3 단계의 조직적 활용 진화 과정을 거쳐왔다. 그 역사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무엇인가? 소셜 기술 시대가 열린 이래, 기업 경영진들은 블로그, 위키, 그리고 소셜 네트웍 기술이 기업 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지식 공유를 활성화할 잠재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