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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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ix Home: Concert 140618
https://music.bugs.co.kr/musicpd/albumview/9003 떠날, 떠난 사랑에 빠져있는 당신에게 / WildSky 곧 떠날, 혹은 이미 떠난 사랑에 빠져 화창한 오후, 마음에 궂은 비만 나리고 있진 않나요? 당신 없인 집에 가지 않겠다고 조르고 있진 않나요? 흘려 버릴 것은 흘려 버리는 것도 지나간 사랑을 music.bugs.co.kr 그리운 사람, 떠오르는 것은 다름 아닌 얼굴이다. 그렇게 오랫동안 얼굴만 본 것이 아닌데, 헤어지고 난 후 그리울 때 떠오르는 것은 얼굴뿐이다. 내가 비겁했던 네가 비겁했던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없다. 내가 외면했던 네가 외면했던 보내는 순간 외면했다. 아주 비겁했다. 그렇게 매일 매시간 사랑한다고 선언해 놓고,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렸다. 마치..
2021.02.15 -
아쉬워도 되는 날
이 플레이리스트를 듣는 동안만 그리움도, 미련도, 아쉬움도 허합니다. 언제나 새로운 것을 향할 수 없고, 언제나 앞만 보며 갈 수 없으며, 언제나 미련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비가 오든, 어떤 음악을 듣든, 지금이 힘들든, 너무 오래 홀로 있었든 지난 일을 생각하게 하는 순간은 불쑥 나타납니다. 그럴 때, 미련에, 그리움에, 아쉬움으로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록 지금은 기억속에서 미화 되어 버려, 화 내고 분노하고 치를 떨며 헤어졌더라도 함께 웃던 일도 있었음을, 그 때는 참 행복했는데 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촉촉히 내린 비는 새 싹에게 힘을 주고 두터운 눈 밑에서 보리는 자랍니다. 여러분의 촉촉하고 품든 차가운 시간과 이 플레이리스트가 함께 하길 바랍니다. *플레이리스트 링크: http://k..
201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