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를 보고 있다 세 번째
회를 더할수록 상대를 물리치는 시간이 늘어난다. '도대체 언제 물리치나, 지금까지는 상대적이지만 수월하게 물리쳐왔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약간 지루하다. 물리치지 못해 안타깝지 않고 지루하다는 것은 작품에 대해 혹은 주인공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반증일까? 적어도 그렇지는 않다. 점점 1,000회에 가까워지고 있고, 매일 보고 있으니 말이다. 애정 없이 이런 일이 가능할 것 같은가?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가 강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상대의 규모가 크다는 것이다. 주인공 팀은 징베까지 10명이지 않나? 물론, 가세한 사무라이들도 있고 기존의 카이도 반란 세력도 있으며, 루피네와 같은 목표를 가진 동맹 세력도 있다. 더욱이, 그만큼 상대가 기존 상대들보다 더 영리하다..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