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e
야쿠자 최종 보스 자기 동생을 죽인 살인자이자 조직의 침략자인 케이트를 대하는 그의 행동을 통해, 현행 '젊은 팀장' 문화에 필요한 소양을 알아보자. 혼자 남아 있던 보스는 케이트의 마음에 닿는 이야기를 지속한다. 총구가 점점 다가와 자신의 머리에 닿았고 방아쇠를 당기기 전까지 그는 이야기를 중단하지 않는다. 극의 의도는 모르지만, 그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외교를 전개했다고 생각한다. 총알은 보스의 머리가 아니라 다른 곳을 향했고, 케이트는 자신을 '처리'하려는 주체들에게 역공을 가한다. 역공의 모습에서 우리는 보스의 행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스는 진정제이자 각성제를 놓친 케이트에게 친절하게 주사를 건넨다. 이는 마음에 닿는 이야기의 두 번째 스테이지라고 생각한다. 반란과 제거의 주체의 성에 쳐들어가..
202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