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6)
-
마케팅은 초대다
언제부터 마케팅이 거짓말과 동의어가 됐을까? 이런 인식의 뒤편에 ‘치열한 경쟁이 있다’고 빠져나가지 말자. ‘치열한 경쟁의 존재’와 ‘거짓된 전달말’과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더구나 ‘거짓된 전달말’을 하기로 의사결정을 하고 실행에 옮겼으면서 결과에 책임지지 않겠다는, 신뢰도 빵(0)의 언자만 있을 뿐이다. 실제로 속인 것은 브랜드 혹은 기업이지 마케팅이라는 말 혹은 잔치가 아니지 않나? 제품으로 유도하는 말(마케팅)을 믿고 왔는데 상품이 말의 내용과 같지 않다. 그러니 그 말을 한 주체, 그 말 자체에 책임을 묻는 것이다. 자신이 속아 넘어갔다는 사실은 뒤로 감춘 채. 필자의 말, ‘실제로 속인 것은 브랜드 혹은 기업’이라는 의미는, 다음 마케팅에 또 속아 그 기업 혹은 브랜드에서 출시된 제품에 다..
2020.11.22 -
이야기 전하기
TV를 틀면 30초 단위로 이야기가 나온다. YouTube는 보려는 동영상 전에 혹은 중간에 남의 이야기를 집어넣는다. 물론 자신의 이야기를 집어넣는 경우도 있다. Twitter는 트윗 사이에, Facebook도, Instagram도 포스트 사이에 남의 이야기를 집어넣는다. 요즘 지상파 라디오를 가끔 듣는다.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는 광고 없이 원하는 음악만 골라서 들을 수 있어서 수년간 애용했다. 하지만 아무리 달콤한 과실이라도 계속 먹으면 질린다.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 누군가 나에게 하는 목소리가 그리운 점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라디오는 프로그램 사이에 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로그램 중간에도 이야기를 삽입한다. 우리는 어쩌면 원하는 컨텐츠를 connected world에서 잔뜩 듣는 것 같지만,..
2020.11.19 -
미 CPG 마케팅이 갈 길
미국의 COVID-19 회복은 비선형적이고(nonlinear) 입상적일(granular) 것이다. 세 가지 마케팅 역량이 CPG(Customer-Packaged_Goods; 일반가정 즉시소비 제품) 리더들을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다수의 미국 CPG 기업들이 사업 방향을 틀고 있다. 빠른 성장을 경험한 산업군의 기업들에게도 지난 몇 개월은 아찔한 순간이었다. 생활용품(지난 3월 최대 76%까지)과 포장 식품(최대 46%까지) 같은 필수 품목의 식품저장소 적재로 인해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사상 최고로 떨어졌다. 한편, 시세대로 매매되는 카테고리(discretionary category)에서의 소비도 극적으로 속도가 떨어졌다. 자가 격리(lockdown)와 건강 및 안전을 향한 소비자 우선순위..
2020.11.04 -
식료품 선반 침체 타개
https://www.mckinsey.com/industries/retail/our-insights/beating-the-shrink-on-grocery-shelves# 선도적 식료품 업체는 어떻게 소비자 니즈 변화에 맞추면서 낭비를 줄이고 수익을 증대하는가? 농장들은 신선한 산물 거래를 시작하면서 손상 및 유통기간 종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제품이 손실되는 것을 줄일 방법을 찾아 왔다. 그들은 "식료품 침체(shrink)"를 줄이기 위해, 수요를 예측하고, 수송의 최적화하며 속도를 높이고, 보다 어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산물을 선보이며, 진열 수명을 늘리고, 산물이 못 쓰게 되기 전에 선반의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가격을 자주 조정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사용해 왔다. 코로나 사태와 그로 인한 ..
2020.09.29 -
인스타그램 마케팅 팁
*출처: https://www.entrepreneur.com/article/334331 * 저자: Lama Abdelbarr/Digital Communications Lead - Middle East & Africa, Talkwalker * 게재 일자: 2019.5.28 ☞ 아래 내용은 원칙에 중점을 둔 팀 제시다. 성공하는 마케팅 분석 결과를 방법론으로 적용하지 않고, 자사에 맞는 마케팅을 창의 하는데 '참고'하길 바란다. ☞ 기존 원문 번역 형태에서 벗어나, 원문의 의미를 요약정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음을 고지한다. 요즘 인스타그램의 규모, 인기, 제공물이 증가하고 있다. 이 플랫폼에서 앞서 나가고 싶은 기업들이 증가한 탓이다 그 결과 계정 중 80%가 적어도 하나의 기업을 팔로잉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
2019.08.19 -
전문점포의 마케팅
독립 서점이라고 하나? 꽤 주목을 받는 것 같다. 유명인도 세우고 있고, 자신의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야기는 독립 서점부터 시작을 했지만, 전문 분야에 매진하는 사업체들이 많이 있었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의사, 변호사, 검사 등만 전문직이라고 분류하는 것은 예전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 분야의 전문가는 의학, 법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전문가로의 분류는 삭제됨이 옳다 주장한다. 어쨌든, 전문 분야의 사업체들은 상품(제품과 서비스)을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이 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혜택(offering)을 제공하는 사업체도 있고, 신제품이 나오면 활용 가능한 채널을 통해 전 방위적으로 소식을 알리고 있다. 때로는 상품이 구전(입소문)을 타서 기존과 동일한 홍..
201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