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장보기로 돌아갈 거야
보일 때마다 메모하긴 하지만, 매주 목요일은 재고 관리 날이다. 항상 쓰는 물품 중 보충해야 할 것, 주간 메뉴에 필요한 식재료를 살펴보고, 재고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문뜩 떠오른 물품을 적는다. 주간 메뉴를 운용하면 식재료가 모자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원래 계획 외 메뉴가 생각나거나 원하는 경우엔 다른 메뉴를 조리한다. 덕분에 다음날 조리할 재료가 모자란 상황이 발생한다. 언제나 그렇지만, 메모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목록대로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 메모에 적힌 물품은 메모를 할 때까지 필요하다고 생각한 물품이다. 며칠이 지나고 주말 장을 볼 때 필요 물품이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원함'이란 그런 것이다. 마트에 도착해 매장에 들어가기 전, 전단지를 먼저 집는다. '오늘의 할인 품목 중..
202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