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하야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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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백업입니다
디지털카메라를 꺼냈다. 스마트폰은 소통에 전념한다. 디지털카메라로 흑백 사진을 찍는다. 디지털카메라를 수동 위치에 놓고 이렇게 저렇게 설정하고 사진을 찍는다. 컬러로 사물을 보고 있으니, 기록은 다르게, 기분이나 생각을 담아 남기고 싶다. 오늘 눈에 띈 사물은 비디오 디스크. OTT가 없을 때는 재생용으로 구입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팬으로서. 지금은 백업이다. 언젠가 OTT가 없거나 이용할 수 없을 때, 보관한 재생기에 넣고 모니터에 연결할 것이다. 재미있는 작품 많고 즐거운 작품 많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대체할 작품은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백업용으로 남겨 둔다. 다시 열지 않았지만, 그래서 어두운 배경이다. 취침등은 선물 받았다. 좋아하는 캐릭터라 받았을 때 기뻤다. 현재 켜지 않고 놓아두지..
2022.08.09 -
원작 찾기
영화와 드라마에서 원작을 갖는 경우가 빈번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그리고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은 원작을 취하는 경우와 직접 극본을 만드는 경우로 나뉜다. 모두 가능한, 그리고 나름대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고 있는 것이다. 때론 원작을 능가하는 극이 나오기도 하고, 극이 좋아 원작을 찾았더니 다른 매력을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취향은 각자가 가진, 길을 찾는 방법이다. '좋고 나쁨'이 아니라 '재밌고 재미없는 체험'이 있을 뿐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 중 원작을 취한 작품들 몇 가지를 공유한다. 극을 먼저 보고 원작을 읽어도 좋지만 과거에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읽을 책'으로서 원작을 접하는 것도 해볼 만한 체험이라 생각한다.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감독 미야자키 ..
202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