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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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사에 관심을 가진 이유
요즘 정사 삼국지 위서 1권을 읽었다. 다 읽지 않고 조조에 관한 편만 읽었다. 최근 조조에 대한 재평가가 일어나고, 조조 중심의 삼국지가 출간된 지 오래다. 조조가 재평가된 이유는 그의 인재 발탁, 전략 및 이행과 관련 되어 평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또한 기존 삼국지연의는 유교가 중국 사회의 중심 사상일 때 작성되어 유비가 좋게 평가되고 조조는 간웅으로서 악의 대명사가 됐다는 것이다. 혹자들의 평가와 의견에 이끌렸다 라기 보다 아래 작품을 보게 되어 중국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일본 코단샤에서 출간 됐고, 글은 재일교포 이학인, 그림은 재일화교 킹곤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조조의 어린 시절부터 사망하기까지의 일대기를 풀어낸 작품인데, 현재 교보문고 기준으로 SF/판타지..
2020.11.06 -
궁금 일기: 삼국지 초선
초선(貂蟬)은 서시, 왕소군, 양귀비와 함께 중국의 4대 미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삼국지연의》에서 왕윤의 수양딸로 등장해 동탁과 여포 사이를 이간질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여포가 동탁의 이름 없는 시녀와 염문을 가졌다는 정사의 기록과 왕윤이 여포를 부추겨 동탁을 죽이게 했다는 사실을 연의에서 각색한 것이다. 초선이라는 명칭 초선은 비록 삼국지 상에서는 가공의 인물이지만 이에 해당되는 실존인물은 있었다. 정사 후한서 여포전에 의하면 궁중에서는 초선관이라는 관(冠)을 관리하는 시녀가 있었는데 이 시녀의 관직 이름이 초선이였다. 여포는 동탁의 초선. 관을 관리하는 초선과 밀통을 하고 있는데 계속 밀통하다가 동탁이 이를 알자 여포에게 수극을 던지며 둘의 연애를 반대했다고 나온다. 이를 이용..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