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과학이 선택받지 못한 이유
자주 가는 온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월 단위로 살펴보자.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의학 분야 서적은 없다. 단, 교양, 보다 명확히 의견을 제시한다면, 인문학에 가까운 수학 및 과학 서적은 상위 10위 내에 오른 적이 있다. 대중은 필요한 서적을 구입한다. 예를 들면, 살균은 예방접종의 대체제다. 손쉽게 균을 없애니 예방접종의 필요를 갖지 않아도 된다. 상품을 통해 제공되므로 그 뒷이야기는 듣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소설, 자기 개발, 역사, 교양서적이 월간 상위 10위를 채우고 있다. 교양은 인문, 과학, 수학, 의학 등 시류에 따라 변화된다. 어떤 이유든 읽을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구입은 필요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표현이다. 수학과 과학은 ‘모른다’라는 전제를 갖고..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