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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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가 적은 작품을 찾고 있다면
'착한 편'이 대륙 횡단 가스관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면 지켜져야 하는데, 폭발해 버린다. '착한 편'도 '나쁜 편'도 사이코패스. 3천 년에 한 번씩 보는 장르인데, 우연히 눈이 닿고 끝까지 시청했다. 과연 '연인'이란 어떤 사람들의 간의 관계일까? '싸이코패스' 극장판을 모아 3편의 시리즈로 구성했다. 두 말이 필요없다.
2021.09.30 -
김용의 캐릭터
고(故) 김용 작가는 ‘신필(神筆)’이라고 불리는 작가다. 그의 사조 시리즈는 연출과 배우를 바꾸며 몇 번씩 시리즈로 제작됐고 신조협녀, 의천도룡기가 신규 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조영웅전, 신조협녀, 의천도룡기, 이 3가지 작품을 묶어 사조 시리즈라고 부른다. 오늘 추천할 시리즈는 녹정기(鹿鼎記) 2020이다. 고 김용 작가의 사실상 마지막 작품이라고 하며, 배경은 청 건국 초 강희제 시대다. 반청복명이 활발히 전개되고, 건국 초 왕조의 안착을 위해 노력하던 시기다. 이런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가상의 인물 위소보를 집어넣었다. 이 드라마에서 인상 깊게 들은 내용은, ‘폭정을 일삼던 명나라를 왜 다시 일으키려 하는가? 백성을 위해 태평세월을 만들어가는 청나라를 왜 반대하는가?’라는 질문이다. 왕조가 폐망..
2021.09.01 -
Season II
Season I이 재밌으면 한 10번쯤은 보는 것 같아 대본을 읽어도 봤고 원작을 찾아보고 - 다른 작품을 만나고 있는데 Season II 소식이 들려 망설이게 돼 - 50:50? 30:70? 경험상 Season II의 재미율 - 망설이고 서 있진 않아 작가를 믿으니 당연히 클릭하지 그래도... - 내 열등감이 타인 불신으로 전환 됐나?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