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로 도시농부가 된 것은 아니지만..
*출처(클릭) Charlotte Mendelson2017년 7월 13일 예전에 나는 삶에서의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는 사람들처럼 정원 꾸미기에는 관심이 없었다. 나는 중고 서적, 개성 강한 향신료, 아직도 내 꿈 한 자락을 붙잡고 있는, 단정하고 차분한 모습의 소설가로 나를 변신시킬 재킷처럼 합리적인 일에만 내 돈과 시간을 사용했다. 오페라처럼, 정원 가꾸기는 영국의 돈 많은 노인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리고, 나처럼 어두운 런던 아파트에 살았던 중부 유럽 이민자의, 기죽을 일 없는 젊은 후손은 양배추 키우기보다 나은 일을 했다. 양배추는 가게에서 사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러다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부지불식중 난 작은 정원의 주인이 되어 있었고 사랑에 빠져 버렸다. 웃풍이 있고 비가 새는 테라스가 내..
201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