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법칙을 정리해 봐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사람의 말이다. 특히 내가 따르거나 무시할 수 없는 사람들의 말은 센 영향을 미친다. 그런 영향력 강한 이들이 제시한 법칙들에 익숙해져 간다. 타고난 유전자이듯,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 뒤통수를 때릴 감시자가 붙어 있는 듯. 내가 사는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지구,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이런 거는 내가 사는 세계가 아니다. 소위 ‘생활권’으로 지칭하는 것이 더 익숙할 수 있는 용어, ‘내가 사는 세계’. TV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지 않나? 재벌 집 자녀의 부모, 스타 셀럽의 매니저, 가끔 헤어지려는 연인이 하는 말, ‘너와 우리는 사는 세계가 달라!’. 엄청 짜증내며 들었던 그 대사가 실제 세상에 존재한다.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 치러야 할 것은 통과의..
202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