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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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전하기
TV를 틀면 30초 단위로 이야기가 나온다. YouTube는 보려는 동영상 전에 혹은 중간에 남의 이야기를 집어넣는다. 물론 자신의 이야기를 집어넣는 경우도 있다. Twitter는 트윗 사이에, Facebook도, Instagram도 포스트 사이에 남의 이야기를 집어넣는다. 요즘 지상파 라디오를 가끔 듣는다.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는 광고 없이 원하는 음악만 골라서 들을 수 있어서 수년간 애용했다. 하지만 아무리 달콤한 과실이라도 계속 먹으면 질린다.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 누군가 나에게 하는 목소리가 그리운 점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라디오는 프로그램 사이에 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로그램 중간에도 이야기를 삽입한다. 우리는 어쩌면 원하는 컨텐츠를 connected world에서 잔뜩 듣는 것 같지만,..
2020.11.19 -
티셔츠에 담은 마음
*출처(클릭) Tim McDonald 인간성 복원 운동가(Architect of Humanity) 2016. 2. 4 내가 결혼한 사람이라는 것이 옷을 잘 입는다란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플로리다로 이주한 이후 나는 주로 반바지를 입었다. 거기에 T-셔츠와 플립플롭(쪼리). 이렇다고 해서 패션 피플이 됐다고 한다면 그것은 과언, 지나친 말이다. 스티브 잡스는 검은색 터틀랙으로 세련됐다는 말을 들었고, 마크 져커버그는 후디로 자신의 아이콘을 만들었다. 나는 주류 기술 회사의 오너도 아니니 내가 T-셔츠를 주로 입는 것으로 패션 아이콘이 될 수는 없겠지만,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널리 퍼뜨릴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입은 T-셔츠에 담아서. 나는 메시지를 담은 셔츠를 입고 나가 여러 번 좋은 말을 들..
2017.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