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 Selbstliebe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타인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다’ 마치 인생의 진리이자 금언 같이 들리는 이야기다. 마치 경력 사원 구인 광고 문구처럼 보이기도 한다. 해 본 사람이 할 수 있다는 듯. 이 문장을 기반으로 해서 생각해 보자. 타인을 제대로 사랑하기 위해 우선 자신을 제대로 사랑해 보라 혹은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애정 생활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생각하지 못하겠다.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한 이야기 같다. 즉, 타인을 제대로 대하라는 의미인데, 자신도 제대로 대하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타인을 제대로 대할 수 있을까 라는 의미로 들린다. 타인을 제대로 대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의미로는 동의의 한 표를 던질 수 있다. 여기서 타인을 배제하고,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로 전환해 볼까? 자신을 사랑..
202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