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5. 13:18ㆍ지난 글
네오-미니멀리즘이라고 명명한 방법론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도구 및 장비의 보유 최적화’이다. 여기서 신조어를 하나 더 만들어 본다면, ‘Optimizm(최적화주의)’이다. ‘Optimization(최적화) ‘과 접미사 ’-ism(주의, 정신) ‘을 합성한 단어이다.
이 책이 추구하는 도구 및 장비 보유 최적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도구 및 장비, 혹은 자원의 보유 최적량을 자신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다. 일반론인 것처럼 소개되는 방법론은 참고할 선택지의 모음은 될 수 있어도 ‘나에게 맞아 그대로 가져다 쓸 방법’은 될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자, 아래 질문에 스스로 답안을 작성해 보자. 이분법적으로 답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명확하게 표현된 답이길 바란다.
1. 자신의 속성 파악
■ 자금 상황은 어떠한가? 여유자금 혹은 가처분 자산이 여유로 운가 그렇지 않은가?
■ 일상에 쫓기고 있나 그렇지 않은가? 즉, 여유 시간은 많은가 적은가?
■ 소비 욕구가 강한가, 약한가?
■ 소비를 향유하나 아니면 싫어하나?
■ 이성적 소비 성향을 가졌나, 감성적 소비 성향을 가졌나?
■ 많은 양을 구입해야 안도하나, 적은 양으로도 안도감은 충족되나?(안도감을 충족해야 함은 아니다.)
■ 상품 품질이 높은 것을 추구하나, 가성비가 충족되면 만족하나?
■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핵심이 되는 장비/도구/자원 마련에 집중하나, 주변적 지원 물품을 구색에 맞춰 구입하는 것을 필수적이라 생각하나?
■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물품만 구입하나, 선택할 수 있는 물품도 갖추길 원하나?
■ 소비의 초점은 자기 자신인가, 주변인(가족, 친지, 친구 등)인가?
2. 만드는 것 vs. 구입하는 것
■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손으로 만들길 추구하나, 시간 절약 및 일관된 품질 유지를 위해 구입하길 추구하나?
여기까지 답을 해보며 ‘나는 누구인가’를 파악해 보길 바란다. 다음은 경험에 관한 질문이다.
3. 향상 경험
■ 도구, 장비, 자원을 통해 선호 라이프스타일 추구가 개선된 체험이 있는가?
■ 마련한 도구, 장비, 자원에 얽매여 라이프스타일 추구에 장애를 체험한 경험이 있는가?
■ 선호 라이프스타일 추구 성공 측면에서, 도구, 장비, 자원의 마련 점유율은 얼마나 되는가? 즉, 손으로 직접 처리하고 집안에 있는 도구/장비/자원을 재활용하는 편인가, 신규 구입/대체하는 편인가?
*참고: http://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2601933
상기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함으로써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도구/자원을 최적화할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어떤 경우에나 그렇듯, 주의할 점은, 파악된 자신의 속성에 맞추는 것이 최적화가 아니라, 최고 수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자신을 ‘개조’하는 과정을 잊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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