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 Mulan 홈 시청 시 $30 지불하길 원해

 

이것이 향후 출시될 블록버스터에 의미하는 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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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NA DOCKTERMAN 

2020. 8. 5

 

관객들이 드디어 Mulan 실사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관람 비용이 저렴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사 Mulan은 지난 3월에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파일피일 연기됐다. 많은 예측자들이 Disney는 결코 이렇게 높은 기대를 받고 수익성이 좋을 것이라 예상되는 작품을 Disney+(스트리밍 서비스)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우리는 절박한 시기를 보내고 있고, 미국 주요 극장들이 앞으로도 그 어떤 방식으로든 극장을 열지 않으리란 점은 명확하다.

 

이러한 이유로 이제 Disney는 본래 극장 상영에 맞춰 제작된, 정말 규모가 큰 영화를 스트리밍 플랫폼에 올리는 최초의 스튜디오가 됐다. 가정에서는 월 $6.99 하는 Disney+에 가입해야 할 것이고, 9월 4일 개봉될 때 $29.99를 지불하게 될 것이다. 실사 Mulan은 중국을 포한하여 극장이 문을 여는 미국 외 국가의 극장에서 데뷔하게 될 것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일부 스튜디오들은 King of Staten Island(비용 $2천만)와 Trolls: World Tour(비용: $9천만) 같은 저 예산 영화를 극장 개봉 계획을 포기하고 $20에 스트리밍 서비스에 올렸다. 많은 이들에게 $30은 비교적 저렴하지 않은 비용이다. 하지만 Mulan의 비용이 $2억이고 2020년 영화 중 가장 큰 수익을 올리는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

 

Disney CEO Bob Chapek는 지난 목요일 수익결산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Mulan의 스트리밍 서비스 개봉은 새로운 수익 모델이 아니라 "1회성"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염병 사태 해결이 더디게 흘러가고 극장들이 문을 닫은 채라면, 스튜디오들도 무기한 필름을 창고에 가두어 둘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스튜디오들은 수입원이 필요할 것이고, Disney는 자사 스튜디오들이 스트리밍 출시를 결정해야 할, No Time to Dia와 Wonder Woman 1984 같은 영화에 대한 가능성 있는 가격을 설정한 것이다. 반대로 이미 재정적 위기에 처한 극장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뉴스이지만.

 

아래 Nulan 뉴스를 어떻게 이해할 지, 그리고 이것이 향후 영화계에 어떤 의미가 될 지를 기술한다.

 

$30은 언어도단에 가깝지만, 그 공식은 의미가 있다.

 

냅킨 몇 장을 집어 그 공식을 기술해 보면, 이 큰 금액은 실제로 꽤 타당하다.

 

미국에서 영화 티켓 한 장의 평균 가격은 - 주차 및 팝콘 가격을 제외하고 - $9.26이다. 4인 가족이 $30을 내고 집에 편히 앉아 제한 없이 신규 대규모 제작 예산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면 이건 통하는 거래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Disney 자체 내부 계산법이 존재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Mulan 제작비는 약 $2억이다. 최근 조사된, 꽤 과학적이진 않지만 볼 만한 Variety 투표(poll)에서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Disney+에 가입하고 $30을 내고 실사 Mulan을 볼 것인가 하고 물었다. 단지 14.7%만이 '그렇게 할 것이다(yes)'라고 답했다.

 

이 비율만 보면 소수의 사람들이 긍정을 표시한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6천만 명의 Disney+ 가입자 중 약 15%가 $30을 내고 Mulan을 본다고 생각해 보라. Disney는 이를 통해서만 약 $2억 7천만을 벌어들이게 된다. 극장이 문을 연 국가에서의 극장 티켓 판매액을 여기에 더한다. 이것이 Avengers의 한 장면은 아니다. 다시 말하면, Disney에게는 End Game 수준의 승리이지만, 대부분의 스튜디오들이 투자 금액을 회수 못하고 있을 때 Disney는 한 번에 거의 확실히 자사 투자금액을 회수할 것이다. 

 

Disney는 당장에라도 이 승리 전략을 사용할 지도 모른다. Mulan의 Disney+ 데뷔 발표는 Disney 투자자에게 걸려온 전화에서 들은 다른 폭탄적인 뉴스를 꽤 잘 가려주었다. Disney의 수익성 좋던 공원 부서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35억의 손해를 입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3사분기에 Disney의 수익은 40% 이상 감소한 것이다.

 

그리고 미래도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즉, Disney의 테마 파크 - 그들의 거대한 머니메이커 - 는 문을 닫고 있거나 극단적으로 제한된 범위로 운용되고 있다. 이 테마 공원이 다시 대규모의 관중을 안전하게 맞아들일 수 있을 시기는 불투명하다. Disney는 어느 정도 단기적인 수입원이 필요하다.

 

이번 Disney의 조치는 향후 블록버스터 스트리밍 출시에 대한 테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Disney 같은 스튜디오들은 극장 경험에 지나칠 정도로 의존하고 있다. Avengers부터 Star Wars까지 그들의 프랜차이즈 영화들은 관객들이 월요일 아침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를 우연히 듣거나 소셜 미디어에서 스포일러를 만나지 않도록 대형 스크린 개봉 주에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고안된 값비싼 구경꺼리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자사 영화 중 가장 제작비가 많이 든 영화를 제공한다는 것은 이벤트 필름이 갖는 바로 그 본질을 깎아 내리게 될 것이다.

 

바로 지금 Disney 같은 스튜디오들은 Mulan 같은 영화가 가치 - Netflix가 제공하는 것 이상의 가치 - 가 있음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Michael Bay의 Six Underground는 $1억 5천이 제작비가 들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액션 영화는 Netflix 정액 상품으로 볼 수 있었다. Netflix는 향후 더 큰 예산의 영화들이 서비스될 것이라 발표했다. 여기에는 Dwayne 'The Rock' Johnson이 출연하는 액션 영화(action flick)와 Chris Evans와 Avengers: End Game 디렉터 출신 Ryan Gosling이 출연하는 제임스 본드 풍 프랜차이즈 영화가 포함되어 있다.

 

Disney는 제작 예산에 관계없이, 평균적으로 Netflix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더 나은 상품을 창조하고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하지만 Mulan이 그렇게 많은 관람료를 지불할 만큼 Six Underground보다 더 나은 점이 많은가? 관객들은 이 점을 알아낼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다.

 

Disney가 Mulan만을 위해 Disney+ 앱 내 결제를 만들었을 가능성은 없다. 올해 극장에서 데뷔할 예정이었던 Black Widow and Soul 같은 영화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비슷한 출시를 할 가능성이 있다.

 

다른 스튜디오들도 Disney가 걸오온 길을 따라올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될 때만 해도 Wonder Woman 1984, No Time to Die 혹은 Dune 같은 영화가 스트리밍 서비스나 VOD로 개봉하는 일은 터무니없는 일도 보였다. 하지만 미국 내 극장 폐쇄가 언제 중지될 지 명확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미국 극장 재 오픈 시 최초로 상영될 영화로 Hollywood이 점 찍혔던 Tenet는 이제 오는 9월 해외에서 출시될 것이고 미국 내에서는 현재 적은 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상영하는 비교적 소수의 드라이브-인 극장에서 제한된 분량으로 개봉될 것이다. 이는 미국 극장이 체험할 근 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소파에 앉아 이 영화들 중 일부를 보게 될 것이며 그 비용은 Mulan의 성공에 달려 있다.

 

이는 영화 상영 극장에게 나쁜 소식이다.

 

Mulan을 VOD로 개봉한다는 Disney의 결정은, Mulan이 2020년에 다소 적은 좌석이 판매되든 2021년에 대규모 히트를 기록하든, 빚을 지지 않기 위해 Mulan의 티켓을 팔고자 했던 영화 상영 극장에서는 뼈아픈 한 방이다. 박스 오피스 분석가 Doug Stone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접촉한 모든 출품사들은 이를 불시의 한 방으로 여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Mulan 뉴스는, Universal이 극장에서 개봉하고 17일 후 자사 영화를 VOD 서비스로 개봉하기로 한, 지난 주 Universal과 AMC의 합의에 이어 발표됐다. 이 17일은 이전 75일~90일로 합의한 것보다 훨씬 짧은 기간이다. 영화의 스트리밍 서비스 개봉일이 빨라질수록, 심지어 코로나 사태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이 집을 벗어날 이점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영화 상영관들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큰 손해를 입었다. 그리고 이러한 개봉 형태 변화로 더 많은 것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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