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閑山 이야기

'한산'의 와키자카 변요한은 등에 화살을 맞고 바다에 빠진다. 그리고 더 키가 크고 퉁퉁한 조진웅 와키자차가 된다.

 

한산의 와키자카

 

명량의 와키자카

 

명량 정씨여인이 말을 못 하는 이유가 한산에 있다.

 

명량 정씨 여인

 

한산 정씨 여인

 

그렇다면, 정씨 여인 남편 임준영의 변천사는 이와 같다.

 

(좌) 한산 임준영

 

명량 임준영

 

거북선 논쟁, 거북선 제작자는 누구인가? 다시 말해서, 거북선을 최초 구상하고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

 

야사로 전하는 두 가지 이야기.

 

나대용이 설계도를 가져와 이순신 앞에서 PT 했다(배한성의 고전열전).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도인인 송구봉이 왜란을 예견하고 설계도를 만들어 두었다가 이순신에게 주었다.

https://namu.wiki/w/%EA%B1%B0%EB%B6%81%EC%84%A0

 

조선 태종 이방원 때 귀선의 기록(태종실록 25권, 태종 13년(1413년) 2월 5일 갑인 1번째 기사; 임진도를 지나다가 거북선과 왜선이 싸우는 것을 구경하다)이 있다. 나는 태종 때 왜국 해적에 대비한 거북선을 개량(조총 대응, 임진년 왜적의 해전 방식 대응 등) 한 것이 우리가 아는 거북선이라고 추정한다. 태종 때의 기록을 더 보자.

 

거북선[龜船]의 법은 많은 적과 충돌하여도 적이 능히 해하지 못하니 가위 결승(決勝)의 좋은 계책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시 견고하고 교묘하게 만들게 하여 전승(戰勝)의 도구를 갖추게 하소서.(태종실록 30권, 태종 15년(1415년) 7월 16일 신해 2번째 기사)

 

고려시대에는 과선(戈船) 혹은 검선(劍船)이 있어 배에 창 칼을 박아 적의 침입을 막았다고 전한다. 

 

이순신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전해진 거북선. 누가 최초로 만들었느냐의 중요성보다, 거북선으로 무엇을 했느냐에 방점을 찍으면, 태종부터 숙종, 고종에 이르기까지 우리 해군에 대한 기여도를 그 가치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