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탐구, 삶의 새로운 습관
과학적 탐구의 전제 조건은 “나는 모른다”이다. 이미 알고 있다, 혹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가 아니라, 대상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0(zero)’로 설정한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기점으로 시작하는 것이 더 유리해 보일 수 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시 관찰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 그러나 이런 사전 정보는 관찰에 있어서 누락, 생략 등을 야기하며, ‘현재 상태’의 관찰이라는 목표에 부합되지 않는다. 주인공은 프로젝트 혹은 연구라고 칭하며 궁금한 점, 미지의 대상에 대한 사실 혹은 진리를 알기 위해 과학적 탐구를 활용한다. 관찰 과정은 꼼꼼히 메모가 되며, 글자로 쓴 부분, 그래프, 그림 등 관찰한 내용을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기록한다. 매우 실용적인 방법이다. 모든 관찰 내용을 글자로만 ..
202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