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4)
-
교과서에 미래는 없다
*추천 음악: https://m.bugs.co.kr/musicpd/albumview/47273 내 방식 시작하기 / WildSky 이번에 구성한 추천 재생목록은 나만의 방식을 시작할 시기를 생각해 보자는 내용입니다. 교과서가 세상의 전부를 담을 수 없다. 교과서는 과거를 담는 그릇이다. 바뀔 미래를 담을 수 없다. 다 music.bugs.co.kr 교과서는 세상 모두를 담고 있지 않다. 교과서는 과거를 담는 그릇이다. 이미 발견된 것, 알아낸 것, 누군가 이해한 것을 담는다. 다가올 미래는 담겨 있지 않다. 그래도 주눅 드는 법이 없다. 오히려 교과서는 우리에게 미래를 열라고 한다. 이미 공인된 내용을 알려 주었으니, 이를 밟고 미래로 나아가라고 한다. 미래에 대해서 한 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어쩌면 교..
2021.05.26 -
역사를 읽는다
유발 노아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내가 감사하는 책이다. 놓을 수 없는 책,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해 보인다. 이 책을 ‘놓을 수 없는 책’이라고 표현한 이유가 있다. 사피엔스를 구입하지 않고 구립 공공 도서관에서 대여하여 읽었다. 첫 대여의 이유는 ‘어떤 책일까?’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내용이 궁금한 것이 당연하였다. (전략) 가령 씨를 표면에 뿌리기보다 괭이로 땅을 파기로 결정했을 때,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다. ‘이러면 일을 더 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수확량이 많이 늘어날 거야. 흉년 걱정을 할 필요가 더 이상 없을 거야. 아이들이 배가 고픈 채로 잠자리에 드는 일도 없을 거야.’ 그것은 이치에 닿았다. ‘일을 더 열심히 하면 삶은 더 나아지겠지.’ 계획은 이랬다. 계획의 첫 단계는..
2020.09.07 -
교과서 벗기
우리가 접한 역사는 교과서를 통해, 혹은 그에 준하는 방송을 통해 전해진 이야기다. 이렇게 전해진 내용은 사실도 있지만 기술자의 해석 (역사의 의미)이 포함되어 있다. 역사 교과서를 벗으려는 생각은 몇 가지 경험을 통해 생겨났다. 사극 혹은 역사에 기반한 드라마, 영화, 소설, 만화를 보고 '역사를 왜곡' 했다는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많다. 다큐멘터리가 아닌 이상, 관객의 흥미와 집중력을 획득하기 위한 픽션일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진위를 논하는 것만큼 쓸모없는 일도 없다. 그러나 정사와 야사, 기록된 내용과 구전된 내용이 혼합되어 소재로 사용됨은 필자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 과연 승리자의 기록인 정사가 사실일까 아니면 구전된 내용이 사실일까 · 입증될 수 없거나 숨기기 위해 기록하지 않은 일들..
2020.01.30 -
디지털 세계의 교과서
*출처(클릭) Kui Xie학습 기술에 관한 Cyphert의 유명 교수. 오하이오 주립 대학 디지털 학습 연구소의 디렉터 Nicole Luthy오하이오 주립대학 다양성, 포용 그리고 지역 사회 참여 사무소 봉사 및 참여 부문 디렉터 2017.06.26 지난 수십 년 동안, 교과서는 미국 교육 기관의 기반으로 간주됐다. 이 훈육 중심의 책은 주제별로 학생들에게 배포되는 교육 기관의 필수 요소로 매일 집에서 학교로 그리고 학교에서 집으로 배낭에 담겨 운반되었다. 오늘날 학생들은 이와는 많이 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 교육 및 인간 생태 학부에서 학습 기술 학자이자 봉사 및 참여 부문 디렉터로서 우리는, 기술 진보와 디지털 커리큘럼 교보재의 증가가 교과서로부터 학생들을 얼마나 빨리 멀어지게 ..
201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