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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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법칙을 정리해 봐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사람의 말이다. 특히 내가 따르거나 무시할 수 없는 사람들의 말은 센 영향을 미친다. 그런 영향력 강한 이들이 제시한 법칙들에 익숙해져 간다. 타고난 유전자이듯,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 뒤통수를 때릴 감시자가 붙어 있는 듯. 내가 사는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지구,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이런 거는 내가 사는 세계가 아니다. 소위 ‘생활권’으로 지칭하는 것이 더 익숙할 수 있는 용어, ‘내가 사는 세계’. TV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지 않나? 재벌 집 자녀의 부모, 스타 셀럽의 매니저, 가끔 헤어지려는 연인이 하는 말, ‘너와 우리는 사는 세계가 달라!’. 엄청 짜증내며 들었던 그 대사가 실제 세상에 존재한다.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 치러야 할 것은 통과의..
2020.06.13 -
초능력의 자기 부여 법칙
오늘날 우리의 큰 뇌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고, 덕분에 우리는 자동차와 총을 만들 수 있다. 자동차 덕분에 우리는 침팬지보다 훨씬 빨리 이동할 수 있고, 레슬링을 하는 대신 총으로 안전한 거리에서 침팬지를 쏠 수 있다.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27 페이지 좀 지루한 내용이다. 아직도 우리는 이렇게 자신이 만물의 영장임을 표현한다. 도시에 사는 우리에게 동물의 다리보다 뛰어나고 근육/발톱/이빨보다 뛰어난 도구로 한계를 극복한 것은 아무런 자랑거리도 되지 못한다. 도시인은 사냥하거나 직접 방어를 하지 않고 이것을 돈으로 해결하면서 이것의 중요성(가치)를 관심에서 제외하고 지속 반복하는 일상으로 전환했다. 현대의 인간에게는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는 반증이다. 현대의 인간은 정보와 경험에 기반한 문제 해결 ..
20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