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려는 아이들의 로맨스
나에게 청춘의 이야기는 아다치 마츠루의 "H2"였다. 야구를 소재로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준 H2는 아다치 마츠루의 작품 전체를 탐험하듯 찾아보게 했다. 그리고 한동안 다른 스토리를 좇았다. 역사, 스릴러, SF, 판타지, 그리고 현대의 로맨스 등. 그러다가 사키사카 이오라는 섬세한 심리 표현이 매력적인 작가를 '스트롭 에지'로 만나고, 이미 '아오하라이드'를 통해 만나 나를 청춘에 푹 젖게 한 작가였음을 상기하게 했다. 스트롭 에지 이후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를 읽고 '아오하라이드'를 다시 읽고 있다. 사키사카 이오 작가는 혹시 청춘의 시간을 홀로 보내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심리 표현이 섬세하다. 홀로 지내는 사람들은 주위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경향이 있어서 보통의 사람들보다 타인에 민감하..
201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