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Walking
미국이란, 아니 뉴욕이란 나에게 어떤 곳일까? 생애 처음 미국에 발을 들였고, 그곳이 뉴욕이라고 말했다. 왜 뉴욕일까 라는 질문은 지금,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어떤 곳일까 라는 의문은 찬찬히 살펴보면 될 일이다. 상상도, 추측도 불허했다. 선입견, 혹은 넘겨 집기는 위험한 행위이다. 틀을 만들고 관찰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다. 이미 틀을 만들면서 정의하고 서사해 버렸는데, 그리고 남은 것은 머릿속에서 그린 장소를 눈으로 확인하는, 매우 재미없는 일만 남기 때문이다. 그런 것이라면 이미지 검색으로 어느 정도 충족된다. 찬찬히 살펴본다는 것은 걷겠다는 말이다. 점-대-점 이동으로, 목적지까지 휭 하니 차를 타고 이동해서 목적지 내부에서 챗바퀴를 돌고 다시 출발지를 향해 차를 타고 휭 하니 돌아오는 것은 ..
20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