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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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분투
80세 & 76세. 출산이 적고 사망자가 줄어드는 현시대의 대표 명사가 아닐까? 80세의 할머니는 직업 작가의 세계에서 출판 경영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76세의 할머니는 궁핍한 자신의 인생을, 밥도 주고 거처도 주며 아프면 돌봐주는 감옥에서 마무리하려 한다. 두 할머니의 공통점은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점이다. '새로운 길'이 항상 긍정의 대명사는 아니다. 상식으로 본다는 시각으로는 얼토당토않은 행보일 수 있다. 이 두 할머니의 변신은 21세기 현재, 50세 이상 사람들이 직업 활동을 하는, 혹은 시작하려는 이유 중 몇몇이기도 하다. 만화의 소설은 어쩔 수 없이 긍정적 결말로 이어진다. 한 라디오 프로에서 "그런 건 될 수 없다"는 멘트로 DJ 자리에서 내려온 사건이 있었다. 우리는 현실이 원하는 대로..
2023.02.06 -
고수 Master 202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