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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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론적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과 공각기동대는 인간과 기계화된 형태인 에바들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인간의 심리적인 측면을 다룬 철학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져 있다. 두 작품은 고도로 철학적이며, 인간의 심리, 아이덴티티, 관계, 고독 등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고 있다. 에반게리온은 인간의 내면 갈등과 자아의 탐구, 신비한 존재와의 상호작용 등을 다루며, 인간의 복잡성과 불완전성을 강조한다. 또한,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의미와 목적을 탐구하고, 감정적인 부조리와 이성적인 이해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다룬다. 공각기동대는 사이버펑크적인 세계관과 기술적 발전에 따른 인간의 존재의 불안과 이를 통한 인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생기는 윤리적인 문제와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024.03.06 -
저소득 서민의 주택 임대료
보스턴 글로브 사설은 저소득 주민의 주택 임대료를 논한다. 한창 선거 열기에 쌓인 보스턴의 후보들이 이 이슈에 관한 의견을 내고 있다. 임대료 관리에 대한 찬반도 활발히 제시되고 있다. https://www.bostonglobe.com 헌법 34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문화되어 있다. 인간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는 의식주이다. 굳이 순서로 보면, 먹을 음식, 체온 유지 및 숙면을 위한 옷과 집이다. 현실은 의식주 모두 돈이 없거나 적으면, 마련하기 어렵다. 모두 경제와 화폐 제도 하에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의식주를 마련할 만큼의 소득이 없으면, 생명 유지를 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면, 헌법 34조의 권리는 어떻게 유지할..
2023.02.27 -
최근 5천년간 인간 진화
현대로부터 5천 년 전까지 인간의 진화 속도는 그 이전 진화 속도보다 빨라졌다는 기사들이 있다. *참고: https://www.sciencetimes.co.kr/news/인류-진화-점점-가속도-붙어/ 연구진은 전 세계 270개 종족들로부터 채취한 390만 개의 DNA 정보를 분석, 지난 8만년 동안의 인류의 유전자 가운데 어떤 것이 선택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켰는지 분석해 현대 인류 종족간의 유전적 차이와 유사성을 도표화했고 이를 통해 특정 유전자의 변화가 최근에야 비로소 생겼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먼 옛날 유전자 변화의 속도를 추정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지난 5천년 동안 인간에게 유익한 유전자 변화는 진화 역사상 이전의 어떤 시기에 비해서도 100배가량 빠른 속도로 나타났으며 지금도 전체 유전자 가운..
2020.04.20 -
인간의 미래는 도대체
인간은 자연계의 진화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필자는 인간의 수명이 세포의 사용 가능 기간과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체 세포가 아니라 생명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장기의 세포가 기능을 정지하는 순간까지이다. 이는 모든 생물이 동일하다. 지구에서 발생된 이후 인간은, 진화를 거듭해 변하는 자연에서 살아남아 후손을 이은 사람들에 의해 지금까지 존재한다. 그리고 문화와 지식의 형태로 정신을 잇고 있다. 의학 발달로 질병을 해결하고 위생 개념이 확산돼 수명이 늘어났지만, 자연계의 진화에서 내려서지는 않았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변하는 자연에 대응하며 살아오고 있으니까 말이다. 과학의 발달은 특수한 경우 유전자의 길에서 내려올 기회를 만들었다. 대부분 질병과 관련된 사례다. 인공 장기로 기존 장기를 대체해 생명을 ..
2020.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