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지 않는 순간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함께 확인 했는데도 발견하지 못했다. "거짓말이 아니야!" "거짓말이라 생각하지 않아. 숲의 주인을 만난 모양이구나. 운이 좋은데. 우리 인사드리러 갈까?" "구멍이 없어졌어!" "항상 보이는 것은 아니야" 메이의 아버지는 '하얀 거짓말'을 한 것일까? 과거 자신이 아이였을 때, 자신도 그런 생각 혹은 체험을 했음을 상기한 것일까? 이젠 어른이 됐다고 잰 척하며 아이에게 '그럴 리가!'라는 시선을 보내지 않았다. 어머니가 아프고 아버지와 초등학생 큰 딸과 미취학의 작은 딸이 함께, 서로를 도우며 생활한다. 이런 상황이 가족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인정하고 역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한 사람으로서 인정'이라는 가치관이 구현된 것일까? 메이가 어리다는 것을 알고 보살피지만 나이가 어..
202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