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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이야기 제물 불멸의 그대에게, 5~6세 아이를 곰의 제물로 바친다 제물의 부모는 아이에게 축하를 전하고, 신성한 역할을 맡긴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아이를 안고 오열한다. 곰은 신인가? 건강한 아이를 달라고 요건을 전했나? 단지, 이 먹이로 만족하고 마을을 건드리지 말라는 의사표현일 뿐이다. 아무 말 하지 않은 곰을 대신해 뇌가 작동했을 뿐이다. 사람을 제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지금도 존재한다. 기업이 문제를 일으켜 고객에게 손해가 갔을 때 누군가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리고 크게 인사한다 문제 해결은 다른 사람이다. 다행히 관련자라면 출발점은 나을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문제 파악에 시간을 드릴 것이다. 문제에 따른 손해는 기업에 고스란히 남는다. 새 담당자가 궤.. 더보기
  • 책 이야기 일본 알기 2 ‘고래, 고래’ 하면 라멘을 주는 식당도 있겠지만 ‘면은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묻는 식당도 있을 것이다 가이드에는 없는 내용이다 더보기
  • 책 이야기 나라를 안다는 것 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소설, 에세이, 르포르타주에는 그들의 생활이 있다 가상 환경이라 해서 일본의 문화와 일상, 생활을 없는 일로 지어내 이야기를 짓지 않는다 어느 국가의 작품이라도 마찬가지다 모든 작품은 장르에 무관하게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따라서, 그들의 생활과 문화가 이야기에 담긴다 여행 가이드를 벗어나고 싶었다 가이드에서 취할 부분은 어떤 지역을 어디에서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가 전부이다 그렇게 됐다 일본에 관심이 많다 일본의 문화에 관심이 많다 정작 내가 알고자 하는 문화란 무엇인가? 먹는 것, 이용하는 것이 전부다 먹는 것은 음식이다 이용하는 것은 교통, 목욕탕, 편의점, 술이다 우리나라에서 일상에 활용하는 모든 것이 내가 알고 싶은 문화다 낯선 나라에 가서 원활.. 더보기
  • 책 이야기 스니커즈 이야기 스니커즈 컬처(Sneaker Culture)란 무엇일까? 스니커즈는 나이키(Nike)와 아디다스(Adidas) 같은 대기업들 사이의 경쟁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들은 한정판 스니커즈를 출시하고, 그 인기를 이용하여 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한정판 스니커즈는 사회적 지위나 문화적으로 중요한 사건과 연관되어 있어, 그들을 소유하는 것은 유명인들이나 스니커즈 컬렉터들에게 큰 의미다. 컬래버레이션 많은 스니커즈 브랜드가 유명 디자이너, 아티스트, 음악가 등과 협업하여 한정판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이러한 협업은 팬들과 컬렉터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이 소유하는 것으로써 문화적인 상징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나이키와 조던 브랜드가 NBA 전설적인 선수인 마이클 조던과 협업한 '.. 더보기
  • 영화 이야기 지속적인 어색함 극의 처음부터 말까지 두 사람은 어색하다 지속 가능한 어색함을 구현함이 부럽다 작은 마음에 첫 정이 들어 어색하다 오래간만에 다시 만나 어색하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살다 만난 두 사람 어디서 끊을지, 끊어도 되는지 망설인다 마음속 첫 정과 다시 만나 즐겁다 어색함이 옅어질 무렵, 갈망에 목마르다 첫 정을 다시 만나 마냥 즐겁기만 한 이상주의자를 현실주의자가 기다리기 어렵다 다시 만났지만, 이젠 서로 다르다 첫 정의 모습은 없고, 오히려 다가갈 수 없다 움찔움찔 어색하다 독서 중 밑줄 긋는 것처럼 부부는 싸운다 두 나무가 하나의 화분에 담긴다 살아온 대로 뿌리를 뻗으니 충돌할 수밖에 없다 개인의 영역을 정하고 넘지 않으면 될 텐데 새와 나뭇가지 같은 것 둥지를 틀 곳이 아니다 앉았다 가는 곳이다 우리는 그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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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이야기 존재론적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과 공각기동대는 인간과 기계화된 형태인 에바들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인간의 심리적인 측면을 다룬 철학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져 있다. 두 작품은 고도로 철학적이며, 인간의 심리, 아이덴티티, 관계, 고독 등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고 있다. 에반게리온은 인간의 내면 갈등과 자아의 탐구, 신비한 존재와의 상호작용 등을 다루며, 인간의 복잡성과 불완전성을 강조한다. 또한,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의미와 목적을 탐구하고, 감정적인 부조리와 이성적인 이해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다룬다. 공각기동대는 사이버펑크적인 세계관과 기술적 발전에 따른 인간의 존재의 불안과 이를 통한 인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생기는 윤리적인 문제와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더보기
  • 영화 이야기 역량이 뛰어난 존재는 우리를 해할 것인가? 지금까지 우리를 해한 존재는 모두 우리(일반인) 보다 뛰어난 역량을 지닌 존재들이다. 맹수, 폭력배, 군대 등. 그것이 본능에 각인된 것일까? 인간의 단점을 제거하고 인간의 장점을 현 기술이 닿을 수 있는 수준으로 극대화해 구현된 존재가 로봇이다. 로봇을 존재에 넣을 수 있나? 도구로 분류해야 하나? 시작은 도구다.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가치를 얻기 위해서다. 인간은 어떤 것에 취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은 점점 귀찮은 일을 로봇이 대신해 효과와 효율을 높이길 기대한다. 로봇이 점점 인간에 가까워진다. 그 목적 달성을 위해 인공지능은 핵심이다. 외연은 사각형 깡통이라도 스스로 제어해 인간을 복되게 하도록 만들어진다. 인간은 뛰어난 존재다. 그리고, 로봇 개발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열정을 보유한다. 덕.. 더보기
책 이야기

일본 알기 2

‘고래, 고래’ 하면 라멘을 주는 식당도 있겠지만 ‘면은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묻는 식당도 있을 것이다 가이드에는 없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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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나라를 안다는 것

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소설, 에세이, 르포르타주에는 그들의 생활이 있다 가상 환경이라 해서 일본의 문화와 일상, 생활을 없는 일로 지어내 이야기를 짓지 않는다 어느 국가의 작품이라도 마찬가지다 모든 작품은 장르에 무관하게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따라서, 그들의 생활과 문화가 이야기에 담긴다 여행 가이드를 벗어나고 싶었다 가이드에서 취할 부분은 어떤 지역을 어디에서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가 전부이다 그렇게 됐다 일본에 관심이 많다 일본의 문화에 관심이 많다 정작 내가 알고자 하는 문화란 무엇인가? 먹는 것, 이용하는 것이 전부다 먹는 것은 음식이다 이용하는 것은 교통, 목욕탕, 편의점, 술이다 우리나라에서 일상에 활용하는 모든 것이 내가 알고 싶은 문화다 낯선 나라에 가서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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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이야기

스니커즈 컬처(Sneaker Culture)란 무엇일까? 스니커즈는 나이키(Nike)와 아디다스(Adidas) 같은 대기업들 사이의 경쟁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들은 한정판 스니커즈를 출시하고, 그 인기를 이용하여 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한정판 스니커즈는 사회적 지위나 문화적으로 중요한 사건과 연관되어 있어, 그들을 소유하는 것은 유명인들이나 스니커즈 컬렉터들에게 큰 의미다. 컬래버레이션 많은 스니커즈 브랜드가 유명 디자이너, 아티스트, 음악가 등과 협업하여 한정판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이러한 협업은 팬들과 컬렉터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이 소유하는 것으로써 문화적인 상징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나이키와 조던 브랜드가 NBA 전설적인 선수인 마이클 조던과 협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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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교보문고 한국 요약 금지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전쟁의 아픔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나라?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달성한 나라? BTS와 블랙핑크의 나라? K-팝부터 K-뷰티까지, 전 세계를 매료시킨 K 브랜드의 종주국? 하지만 이런 설명이 곧 한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기에는 한국은 너무 빨리 변하고 자주 달라진다. 매번 그리고 매 순간 이 나라를 완벽하게 정의하는 건 불가능할지 모른다. 서울에 3650일째 거주하며 〈뉴요커〉와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콜린 마샬이 말한다. “당신이 알던 K는 여기 없어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주는 위안’, ‘〈강남스타일〉이 열어젖힌 문’이라는 글을 기고하며 한국을 향한 전 세계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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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 그리스˙로마 신화 : 애니메이션 ‘플루토’를 보다가, ‘플루토’란 신이 실재 신화에 존재하는지 확인(검색)하고, 책을 찜함 그리스·로마 신화 1: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 “엄청난 능력과 권위로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의 욕망. 그리스·로마 신화는 그 자체가 인생이다.” 정재승(뇌과학자) 신들의 탄생 과정의 비밀을 밝혀주는 그리스 로마 신화. 그 대서사의 시작이다. 혼돈의 신 카오스부터 올림포스의 신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이 작품은 신화의 첫 걸음이자, 신들의 황제인 제우스 그리고 제우스와 함께한 신들을 소개한다. 제우스가 신과 인간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과정을 통해 신들의 권력에의 욕망과 왜곡은 결국 우리 인간이 꿈꾸는 지배 욕구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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