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언은 효과가 없다.
야마오카 소하치 작 대망: 도쿠가와 이에야스 편에 나오는 말이다. 100% 동의한다.
문제가 있다면, 답을 내고 보인다.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실현한다.
예산도, 함께 움직일 사람도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내가 벽을 넘을 수 없는 이유를 하나하나 드는 것은 과거에 얽매여 전진을 못하는 것이다.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한다. 이것이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다.
작은 성공이라도 향기가 있다. 지켜보지 않아도 향을 느낄 수 있다. 그 향기가 사람을 모은다. 지금은 혼자라도 작은 성공의 향이 모이며, 그 향을 따라 하나 둘 사람이 모인다. 꽃이 움직이지 않아도 벌이 모이는 것처럼. 그 향기에서 가치를 느낀다.
음료를 포함한 요식업의 마케팅 첫 걸음은 시각, 청각, 후각을 자극하는 것이다. 향긋한 로스팅 향, 번쩍 타오르는 플람베, 지글지글 소리. 식욕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기본이다. 플러팅 역시 마찬가지다. 은혜를 베푼다.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으로서, 절박할수록 효과가 크다.
간언을 하는 것은 어쩌면 자기만족이다. '난 최선을 다해 간언했어!' 효과나 결과는 관련없다는 태도. 최선을 다한 간언에 의사결정자가 호응하지 않거나 받아들이지 않을 때, 상황 악화의 책임을 상대에게 넘긴다. 그리고 마음 속에 원한을 쌓는다.
누군가의 간언은 수용되고 내 간언은 수용되지 않는다. 신뢰도의 차이다. 허수아비가 갑자기 걷거나 윙크를 한 것과 같다.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사람은 없다. 그럴수록 보여라. 내 의견이 맞음을 눈으로 보여준다. 만져 확인하게 한다. 하지만, 내가 낸 결과가 누가 봐도 해결법인데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상황을 곱씹을 필요가 있다. 그동안 내가 이곳에서 어떻게 지내왔는지. 결과의 원인에 내 태도나 행동 역시 포함된다. 자신의 문제를 인식 못한 이유를 찾는다. 앞만 보고 달려온 바람에, 내 행동이나 태도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였는지 곱씹는다. 그리고 결정을 한다. 이런 상황에서의 기회 찾기 노력의 가치와, 준비 하고 가설을 세워 이를 피드백으로 검증한 결과의 가치를 비교한다. 나는 어디에 있어야 하나? 이는 자신 상황에 답을 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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