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 통일 논쟁

진왕 영정 - 조 이목

전쟁 근절에 동의하나, 칠국 동맹으로 전쟁을 없애자. 이 맹약을 어기는 나라는 다른 육국이 멸망시킨다.

동맹 당사자가 사라진 후 동맹이 유지될 것인가? 근본을 바꿀 수밖에 없다.


진왕 영정 - 여불위

진이 최고의 부를 이루고, 중화 전체의 자원과 산업을 순환하는 역할을 한다. 진 없이 중화 경제가 움직이지 않는 세상을 만든다. 전쟁은 절망만 남긴다.

화폐 제도가 물류에 거리를 부여하고 흩어져 있던 사회를 연결하여 천하가 이루어졌다. 또한 부유함의 척도로 인간 욕망을 자극했다. 이는 인간에 대한 체념이다. 인간의 본질은 빛이다. 자신의 빛을 필사적으로 반짝이려 노력하고, 이 빛은 사람으로 이어진다. 사람이 어둠에 떨어지는 것은 빛 본연의 모습을 잃어서다. 전쟁이 가장 큰 요인이다. 그러므로 전쟁을 없앨 것이다. 나라별로 차별을 두지 않는, 법 앞에 모두 평등한 하나의 중화를 만들 것이다. 그럼, 내 다음 대에는 사람이 사람을 죽이지 않아도 될 것이다.


질문

나뉘어진 것은 합치려 하고, 하나는 나뉘려 한다. 그런 측면에서 통일로의 과정은 당연하다 할 것인가?

통일하지 않고, 대립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협력하는 관계의 실현은 가능한가?

통일 후가 통일 전보다 더 나은 세상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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