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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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혼잣말
매회 사건을 해결해 나아간다. 복수 회를 소비하는 사건도 있다. 작품 전체가 거대한 하나의 사건에 다가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약학, 화학, 물리학에 기반한 사건 해결은 물리학, 화학에 기반한 드라마 맥가이버와 유사하다. 주인공은 공격력이 0(zero)에 가깝지만, 지식을 활용한 추리, 그리고 사건 해결이라는 점이 유사하다. 호기심이 자극된 것으로 판단된다. 공격력 0의 주인공이 타고난 지능과 쌓아온 지식, 경험으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 호기심이 자극된 것으로 판단한다. 공격력은 0이나, 이를 보완하는 것은 지식과 경험이 아니다. 그녀의 재능을 활용하고 그녀에게 애정을 가진 주위 권력자들이 그녀의 추리에 따라 움직인다. 직접 방어 능력이 없고, 그녀의 산출물은 여과된 추리 결과일 뿐이다. 여과하는..
2024.02.19 -
스포츠에서 드라마 끌어내기
스포츠에서 드라마를 끌어내는 힘
2024.02.05 -
재미 흥미로운 삶 살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볼의 첫 시즌을 제외하면, 이야기는 외계 침략 후 비장함과 절박함이 주요 테마로 등장한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중심이 모험에서 권선징악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전환이 작품의 재미와 다음 편을 보고자 하는 흥미를 줄이는 것으로 판단한다. 오히려, 시즌 1을 특별하게 만든다. 시즌 1은 현실에서의 어려움과 그에 대한 도전이란 비유로 받아들일 수 있다. 드래곤 볼의 시작은 모험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였다. 시즌이 이어질수록, 드래곤 볼을 구해,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모험으로부터, 상대를 물리치는 격투 쟁패에서 우군을 '힐링'할 도구로 드래곤 볼을 구하는 목적이 전환된다. 드래곤 볼 시즌 1은 모험과 격투 쟁패가 중심이 아닌 모험 활극이 중심인 작품이다. 이 시즌은 개그와 캐주얼 함이 적절한 점유율..
2024.01.24 -
Cartoon Playlist 1
Playlist가 음악에만 존재하라는 법은 없다. 도서 역시 1주일에 4~5권씩 온라인 서점은 추천하고 있다. 물론, 여러 명의 에디터 추천이지만. 개인이 추천하는 만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1주일 단위가 될지, 1개월 단위가 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새로운 작품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참고할 만한 뉴스가 될 것이다. 블루 자이언트 슈프림은, 블루 자이언트 익스플러로와 함께 온라인 서점에서 찾을 수 있다. 재즈 색소폰 플레이어가 유럽 무대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다. 지난 2월 17일 애니메이션이 출시됐다. 아직 국내 서비스는 미정이다. https://youtu.be/ROsuI85ecZY https://youtu.be/FHO0vhtIoYU 만화 Beck을 읽으며, 그들의 락 rock을 듣고 싶..
2023.07.19 -
애니메이션 실사화
애니메이션 실사화가 연이어진다. Netflix발 One Piece 실사화 캐스팅이 밝혀졌다. https://youtu.be/9oCUz-NbnEc 그 외 YouTube에 유명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티저 트레일러 혹은 트레일러가 공개되고 있다. 영화 기술의 발달, 플랫폼의 적극적 투자를 실사화 배경으로 생각한다. 이에 대한 말은 많다. 캐링터 캐스팅 문제가 가장 많이 들린다. 원피스, 나루토, 귀멸의 칼날은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큰 주목을 받았고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본 사람은 여러 번 본 작품이다. 따라서 실사화 배우와 원작 캐릭터의 이미지가 다름에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원피스 실사에서 나미 역으로 캐스팅된 배우는, 자신의 캐스팅에 대한 불만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컴퓨터 그래픽 등 영화적..
2021.12.15 -
또 다른 결과
청춘은 스스로 생각하는 시기라 생각한다. 靑 푸를 청에 春 봄 춘 자를 써서 읽는 청춘의 ‘춘’은 다른 음(준)으로 ‘움직이다‘라는 의미를 전한다. 스스로 생각해 움직인다고 정의했으니 그냥 ’청춘’으로 부르겠다. 굳이 사전에 기술된 ‘10대 후반에서 20대에 걸친, 인생의 젊은 나이’라는 물리적 의미로 이해할 필요 없다. 그렇게 국한하면 너무 슬퍼지기 때문이다. 적어 놓은 대로 외우는 것은 결코 청춘이 아니다. 청춘에서 시간이라는 물리적 속성을 제거하고 ‘스스로 생각’한다는 속성을 청춘에 집어넣었다. 집어넣을 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스로 생각한다’라는, 좋게 보이는 외형 안에는 ‘스스로 한 생각이 항상 정답을 내지 않는다’라는 이면도 있다. 청춘의 질곡을 만들어 내는 속성이다...
202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