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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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의 규모
수렵채집인들은 매달, 매주, 심지어 매일 집을 옮겼다. 가진 것을 모두 등에 짊어지고 말이다. 이삿짐센터도 짐마차도 짐을 운반할 가축도 없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몇 가지만 가지고 견뎌내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이들의 정신적, 종교적, 감정적 삶의 태반은 인공물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뤄졌다고 가정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2018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일반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56.2%라 한다. 2017년 55.9%에 비해 증가된 수치이나 43.8%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주택을 소유치 않은 가구가 보유한 물건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아마도 사용치 않는 물건이 꽤 많을 것이다. ‘미니멀리즘’의 유행으로 소유 물건의 규모를 줄인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이 되..
2020.08.05 -
손기술이 필요해
https://www.facebook.com/brightside/videos/208132813651544/ 보안 확인 필요 메뉴를 열려면 alt + / 키 조합을 누르세요 www.facebook.com
2020.04.22 -
브런치 북 발행
브런치에서 '매일 행복한 내가 되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브런치 북을 발행 했습니다. *매일 행복한 내가 되고 싶다 https://brunch.co.kr/brunchbook/happyday [브런치북] 매일 행복한 내가 되고 싶다 행복한 일상을 갖고 싶습니다. 행복이 매일 피어오르길 바랍니다. 기분 좋은 기상과 흐뭇한 취침, 건강한 식사와 건강한 땀이 흐르는 운동, 여유 있는 일과와 매일의 충족감. 어쩌면 평범한 일과가 행복한 일상은 아닐까 합니다. brunch.co.kr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싶습니다. 어쩌면 평범한 일상이라 하겠습니다. 건강하게 일하고 건강하게 먹고 건강한 땀이 흐르는 운동을 합니다. 기분 좋게 기상하고 행복으로 흐뭇해진 마음으로 잠자리에 듭니다. 서로 우정을 나누는 동료에 둘러싸여 매..
2020.04.16 -
전환 후 가치 판단
새로 수립한 생활 최적화 계획, 그리고 부드러운 적용. ‘과거’의 일상은 점점 변하여 ‘새로운’ 일상으로 대체되고 있다. 새로운 계획의 적용은 대상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생활 최적화 계획은 사업 계획 적용과는 다르다. 동일한 경우도 있겠지만 다른 경우도 있다. 이제 다른 경우를 이야기 하겠다. 기존의 일상을 신규 일상으로 전환할 때 반드시 계획에 기술된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다. 다시 말해서, 개선할 항목을 정리된 대로 top-down 방향으로 차례로 적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겠다고 하는 행위는 진지한 행위다. 그럴 때 우리는 보수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다. ‘하나씩 하나씩’, ‘한 걸음씩’, ‘계획표에 따라 그대로’. 물론 이해되는 상황이고 필자 역시 그랬다. 안심이..
2020.04.11 -
일상의 유지와 피드백
최적화 습관: 전환 전과 후 일상의 유지와 피드백 가장 적절한 변화 시작 시기는 언제일까? 우리는 지금까지 생활 최적화 혹은 미니멀리즘 구현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공유했다. 가능한 특정 방법을 논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쯤 새로운 생활 설계를 시작한 독자도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이를 완성 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우리는 어느 시점에 노력하여 설계한 새 생활을 적용할 것이다. 적절한 시점은 언제일까? 모든 일의 시작, 개혁 후 개시가 되면 일부 사람들이 오해를 한다. ‘열의와 각오를 다지고 결심하여 설계 했으니 바로 시작해야 하지 않겠나!’ 그러나 이는 작심 3일로 이어지는 요인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요인이 된다. 새해를 맞이하기 전, 빠른 사람들은 10월이 되면 새로운 플래너..
2020.04.11 -
그래서, 어떤 생활을 원하나
생활 개선 방법론 혹은 의견 제시에 관심이 기우는 것은 마음 한 구석에 개선의 욕구가 있다는 증거는 아닐까? 그래서 ‘이렇게 바꾸면 좋아요’, ‘이렇게 바꿔서 좋았어요’에 관심이 끌리는 것은 아닐까? 필자를 포함하여, 필자가 사는 세계에서 만난 적지 않은 사람들은,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생활이 무엇인지 모른 채 ‘좋아요’에 끌린다. 다시 말해서, ‘방법을 찾다’의 의미는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필요한 방법은 무엇인가?’이다. 생활 개선 방법론에 관심이 끌릴 때, 방법 책을 뒤적여 방법 적용 결과를 보고 ‘이거 좋겠다’라고 판단하지 말자. 이 글에 방법 적용 결과를 싣지 않은 이유, 특정 방법을 싣지 않은 이유이다. 책을 읽어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런 말을 들었고, 공감 했다. “ WANT는 주위 사람..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