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dat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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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시대의 사랑: 사랑에 공식이 존재할까? (6) - 마지막 편
John Gottman은 보다 풍부한 공식을 만들어 여러 변수들이 나타날 수 있도록 자신의 실험을 설계했다. 하지만 그의 연구결과는 지역 자체적인 습성을 가진 일리노이, 워싱턴, 인디아나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지역사회로 구성된, 자신이 그린 테스트 피험자에서 뽑은 대상 범위에 의해 제한성을 가졌다. “생명이 없는 모든 것의 중심에는 이렇게 커다란 미스터리가 존재한다”라고 어느 심리학자는 내게 말했다. 그 심리학자는 Robert Levenson이었고, John이 그의 연구를 개척할 때 함께 한 바로 그 사람이다. 나는 그가 교사로 재직 중인 Berkeley에서 그에게 전화했다. 그와 John은 여전히 가깝고, Levenson은 John이 주장한, 결혼 생활을 지속하게 하는 “맹렬한 호기심”이란 ..
2017.08.28 -
빅 데이터 시대의 사랑: 사랑에 공식이 존재할까? (5)
하지만 나는 이 방법들 중 하나가 내 혼란에 빠진 러브 라이프를 해결해주길 바랄 정도로 열정적이었지만, 내심 IKEA에서 가져와 내가 조립한 것처럼 사랑이 매뉴얼에 따라 구축될 수 있거나 구축되어야 한다는 말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가능성을 부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나와 내 친구들이 말은 하지 않지만 마음속에 담아둔 사랑은, 자기 지식만으로 흠 없이 구성된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는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할 일 목록 및 버킷리스트, 그리고 2개년, 5개년 그리고 20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iPhone을 활용해 하루 종일 자신의 “핵심 가치”를 상기 시키도록 설정했고, 이로 인해 그는 잠시라도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
2017.08.26 -
빅 데이터 시대의 사랑: 사랑에 공식이 존재할까? (4)
처음 이 두 남자의 기법들은 인습 타파적으로 보였다. “Bob과 내가 재임 기간 성과를 평가받는 조교수 시절에, 평가 위원회에서 ‘당신 2 사람은 위험합니다. 우리는 타인의 행태를 예측할 수 없어요. 우리가 어떻게 2 사람의 행태를 예측할 것 같습니까? 당신들은 결코 아무것도 찾지 못할 겁니다. 당신들은 결코 보조금을 받을 수 없을 겁니다”라고 John은 회상했다. 하지만, 놀라울 정도의 탄탄한 예측이 밀려들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John은 미국 심리학회의 가족 심리 연구 부서의 의장에 선출됐다. New York Times가 그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John은 언젠가 사랑에 대한 연구가 벽에 부딪혀 절망하고 있을 때, 레스토랑 건너편 테이블에 앉은 한 커플의 이야기를 엿듣게 됐고, 거기..
2017.08.20 -
‘빅 데이터 시대의 사랑: 사랑에 공식이 존재할까? (3)
1970년대가 시작되면서, 이혼율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 심리학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결혼 생활의 행복이 무엇에서 오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과학이 이를 규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회 심리학자들은 결혼의 성공 혹은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지 연구하기 위해 독창적인 기법들을 광범위하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사회 심리학자들은 연구 참여 커플들에게 상대방에 대해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모든 것을 적도록 한 다음, 그 커플들이 소파에서 얼마나 가까이 앉아 있는지를 살펴봤다. 사회 심리학자들은 커플들에게 실험실 테이블 밑에 설치된 다이얼을 돌려 파트너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평가하게 함과 동시에, 여행을 위해 짐을 싸는 방법에 대해 논쟁하도록 했고, 심지어 싸우도록 조장하기도 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17.08.13 -
‘빅 데이터 시대의 사랑: 사랑에 공식이 존재할까? (2)
*출처(클릭) 아마도 당신은 데이터 분석이 돌파할 최후의 보루가 사랑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것은 사랑이 감정을 풍부하게 하지만 규명하기 힘들고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은 인간 경험의 극지방이기 때문이다. 수천 년 동안 만족스러운 정의도 못 내린 채 철학자들은 아직도 논쟁을 계속하고 있다. 에리히 프라이드 같은 시인은 사랑의 의미를 기쁨과 고통의 이상한 혼합, 피해 갈 수 없는 버거움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어리석음이니, 주의하라 한다 /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으니, 경험하라 한다 /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사랑이라 말한다”. 내가 Gottman의 연구 내용을 처음 본 것은, 지난해 “사랑의 주인공(Master of Love)”라는 Atlantic 기사에서였다. 그 기사가 입소문을 탔다. 내 친구..
2017.08.10 -
빅 데이터 시대의 사랑: 사랑에 공식이 존재할까? (1)
*출처(클릭) 글 Eve Fairbanks / 그림 Jun Cen 행복의 공식을 찾았다고 믿고 있는 과학자들이 있다. 여러분도 시험해 보길. 옛날 옛적에, 시애틀 Pony Expresso cafe에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었다. 그들은, 오래도록 누구도 풀지 못했지만, 과학적으로 풀어 보려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고 있는 일, 그들이 ‘사랑’이라 부르는 그것을 시작하고 있었다. 그 첫 단계는 ‘누군가를 향한 집착적 강박적 감정 단계(Limerence)’였다. 이 단계는, 마치 세상의 혼란이 멈추고, 시간은 스스로 굴복하여 당신이 가진 열망의 힘 앞에 흐름을 잠시 멈추는 것 같아 보이는 그때, 등골이 오싹오싹하고, 심장이 조여오며, 멈출 수 없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다. 당시 44세였던, 워싱턴 대학 연구 심..
2017.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