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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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ix Home: Concert 140516
https://music.bugs.co.kr/musicpd/albumview/8724 파티에서 감각을 뽐낼 수 있는 음악들 / WildSky 파티 Party라 함은 보통 회식을 이야기 합니다만, 서로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두고 이야기하고 낮은 도수의 술을 마시는 것도 파티라 할만 합니다. 나와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라 치부하기 보단, music.bugs.co.kr 경직된 본능. 5인 이상 파티할 수 없는 요즘, 4인 이하가 모여 함께 해도 위험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보스톤 글로브의 한 기사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은 자신의 감염을 막을 뿐만 아니라 자신으로 인해 이웃이 감염되는 것을 막는 방법'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따라서 최대한 조심해야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휴식은 필요합니다. 전염..
2021.01.04 -
Waiting Line
뿌리를 내리고 있었어 손목에 힘을 주고 안 돼서 다리에 힘을 주고 뽑아 냈어 뿌리가 찢겨 나갔어 내 마음인데 놀랐어 주위 흙을 긁어 덮었어 비가 오고 주위 흙이 더 흘러 내리고 마르고 다져진 후에야 ‘이 곳의 땅’이 되겠지 기다려 기다려 신호음이 울려도 고갤 들어 옆을 보고 기다려 기다려 문이 열려도 앞사람이 움직여야 들어갈 수 있다! 알지? 따스한 손을 얹고 기다려 #대기선 #치유 #마음의치유
2020.12.31 -
Prefix Home: Concert 140512
음악 듣기 https://music.bugs.co.kr/musicpd/albumview/8421 내 사랑을 투영해 들을 수 있는 음악 / WildSky 10명이 사랑 이야기를 하면 꼭 11개의 사랑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하나는 바로 듣는 사람의 사랑입니다. 자신의 사랑을 음악에 투영하니까요. 사랑은 둘이서만 하진 않습니다. 외사랑도 있고, 한 music.bugs.co.kr 15가지 사랑 이야기를 들어 본다. 그런데 슬며시 사랑 이야기는 16가지가 됐다. 이야기를 듣다가 내 사랑이 투영된 바람에 한 가지가 늘어났다. 내 이야기 같았고, 이야기에 마음이 동하는 순간 내 이야기가 떠올랐고, 이야기의 분위기가 내 이야기를 상기하는 방아쇠가 됐으며, 남 이야기 속 등장인물이 내 이야기 속 등장인물과 닮았다. 내..
2020.12.28 -
무인양품-노브랜드, 이케아로 이어진 생각
‘무인양품의 생각과 말’을 읽고 나서 ‘No Brand와 유사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인양품의 ‘무인’은 한자로 無印이다. ‘도장이 없다’, 바꾸어 말하면 ‘브랜드가 찍혀있지 않다’ 혹은 ‘브랜드를 내세우지 않는다’라고 해석 했다. 브랜드란 무엇인가? ‘식별자’로서, 출시 될 때 타 상표와 구분되기 위한 로고, 포장을 갖는다. 이것은 생산자 시각. 고객 시각에서는 ‘자주 구매해서 기억하고 있는 상표’이다. ‘자주 구매’란, 일종의 만족, 충족의 표현이다. 실망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브랜드 마케팅은 대부분의 기업이 전개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다. 자사 브랜드를 잠재 고객에게 인식시키고 기존 고객의 기억을 상기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와 유사한 의미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전달’도..
2020.12.27 -
'하하하'라고 해
밴댕이 속갈 딱지. 아재 개그 한다고 매번 핀잔을 준다.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 그냥 “하하하”라고 해. 상대의 의도가 함께 웃자라면 “하하하”라고 해. 함께 웃고 함께 협력할 생각이 있다면, “하하하”라고 해. 비록 상대의 접근이 올드(old) 해도, 싫은 접근이라고 해도 ‘지금 모두 함께 웃자‘라고 다가오면 “하하하”라고 해. 아재 개그가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썰렁하기 때문에, 올드(old) 하기 때문에, 부장님이나 하는 ‘이상한’ 개그라서 등이 이유일 것이다. 그들의 접근법은 아마추어의 그것이다. 어설프고 분위기 파악 못하며 낄 때 끼어들지 못한다. 그래도 그들은 협업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을 건드린다. 상대의 의도 이해하기. 조직은 아직도 예전의 문화가 많이 남아 있다. 상명하달, 직..
2020.12.25 -
궁금 일기: vaccine
정의: 항원, 즉 병원체를 약하게 만들어 인체에 주입하여 항체를 형성하게 하여 그 질병에 저항하는 후천 면역이 생기도록 하는 의약품 구분: 백신은 병원체의 상태에 따라 완전히 병원체를 죽여 만드는 사백신과 약독화시켜 만드는 생백신으로 구별할 수 있다. 약독화한 생백신은 대부분 바이러스이지만 간혹 세균도 있다. 사백신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전체를 죽여 사용하기도 하고 일부만을 분획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분획화한 사백신은 분리한 물질에 따라 단백 기반 백신과 다당 기반 백신으로 나뉜다. 원리: 면역계는 출생 전부터 모체로부터 전달받은 선천 면역과 생활하면서 침입해 오는 병원체에 대항하여 형성되는 후천 면역으로 나눌 수 있다. 백신은 후천 면역을 증강하기 위한 방법이다. 항체의 형성은 백혈구인 식세포 또는 림..
202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