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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를 보고 있다 두 번째
신을 우리와 환경의 창조 주체로 정의한다. 생명을 부여하고, 창조한 세계를 운용하지 않는다. 창조물을 판단하지 않아 판결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창조물에 생명을 주고 지구라는 장소에 모아두었다. 신이 창조한 세계를 운용하고 판단하고 판결하려 한다. 신의 창조물보다 우월한 힘을 갖는다. 이를 우월자라 정의한다. 신과 우월자는 받듦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생명을 준 이에게 감사를, 세계 운용자의 힘에 복종을 제공한다. 창조물보다 우월한 힘을 가진다. 창조물과 세계를 운용하려 하지 않는다. 포식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마물 혹은 괴수로 정의한다. 이들에게 제물을 받쳐 무분별한 포식을 제어한다. 마물 혹은 괴수는 제어의 대상이다. 역사와 과거의 공통점은 보고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선..
2021.11.12 -
구주라는 세계
구주(九州)는 '왕좌의 게임'이 낳은 중국 판타지의 세계관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중국의 판타지 작가 7명이 공동으로 창조하여 여러 작가가 공유하는 세계관이다. 그 모티프는 중국의 문헌과 각종 기록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세계관의 여러 종족 중 우인은 산해경에서 언급된 종족이다. 하락도 언급되어 있다. 이러한 산해경의 내용이 구주 세계관의 모티프라고 전해진다. 이 세계관으로 재미있게 본 시리즈가 있어서 소개한다. 왓챠와 티빙에서 시청 가능하다. 국내에서 시청 가능한 시리즈가 더 있지만 위 작품을 추천한다. *참조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abycloud7&logNo=221635475286 구주세계관 창작 히스..
2021.10.27 -
울보가 됐나
이런 나를 놀린다. 중년의 호르몬 변화라든가, 주책이라든가 시선을 받는다. 하지만 내 이야기를 들어 보라. 페루가 비비의 뺨을 세게 때린다. 비비는 공주이고 페루는 군인(장교)이다. 그의 상관은 '모가지'를 외치며 뛰어든다. 그런 상관을 왕이 말린다. 비비는 페루의 생일을 맞아 불꽃놀이 선물을 하고 싶었다. 이를 직접 만들고 싶었다. 선물은 DIY가 최고다. 곰손은 할 수 없지만. 화약은 무기고에 있다. 작은 폭발이 있었다. 수비병은 공주의 행위임을 알자 크게 나무라지도 못하고 곤란해한다. 비비는 자신의 실수에 평소처럼 미안하다며 헤실거린다. 그때 페루가 무표정하게 걸어온다. 마치 장난처럼 변명하는 공주의 뺨을 세차게 때린다.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을 거야!" 더하기 반말! 당연히 비비의 울음이..
2021.10.22 -
원피스를 보고 있어 1
하나의 세계를 구축했다는 것이 신분의 자격이 되는 세계였다. 평소 잡아먹는 생선과 유사하다고 어인을 차별할 자격이 있다 믿어지는 세계였다. 원피스의 세계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신분제를 마음속에 심고 사는 세계다. 세계를 지키는 해군이라고 일반인 위에 있다는 생각. 사실은 해적에게 펑펑 패배하면서. 일반인보다 약간 우월한 힘이 있다고 해서 그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세계였다, 원피스의 세계는. 일부 인간들은 어인을 멸시하고, 매매하고 전시하며 동물로 취급했다. 평소 식탁에 오르는 생선과 비슷하다고 해서. 혹은 인간이 아니라고 해서. 인권 문제를 들어 타국을 압박하는 미국은 건국부터 지금까지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존재해 왔다. 자유 평등의 세계적 선도 국가라고 하면서. 이런 일부 힘 있는 자들의 부조리..
2021.10.14 -
움직일 때 닮았다
닮았다고 생각했다. 'Bad Genius(ฉลาดเกมส์โกง)'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자료를 찾으며, 가장 닮았을 사진을 찾아봤지만, 닮지 않았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이제서야 닮지 않았다고 생각한 이유는 또한 무엇일까? Netflix에서 '너를 정리하는 법'을 보고 있는데, 여기에도 그녀가 나오고, 여기서의 인상에서도 일본의 그녀가 보인다. 결과적으로, 고정된 사진에서가 아니라, 움직이는 동영상에서 두 사람의 그녀는 닮아 보일 수 있다. #ChutimonChuengcharoensukying #BadGenius #AoiYu #너를정리하는법 #배드지니어스 #아오이유우
2021.10.04 -
클리셰가 적은 작품을 찾고 있다면
'착한 편'이 대륙 횡단 가스관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면 지켜져야 하는데, 폭발해 버린다. '착한 편'도 '나쁜 편'도 사이코패스. 3천 년에 한 번씩 보는 장르인데, 우연히 눈이 닿고 끝까지 시청했다. 과연 '연인'이란 어떤 사람들의 간의 관계일까? '싸이코패스' 극장판을 모아 3편의 시리즈로 구성했다. 두 말이 필요없다.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