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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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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Venrick Azcueta on Unsplash

 

저널리스트와 전달자 reporter의 차이를 이렇게 생각한다.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다. 물론, 두 직업 모두 사회에 필요하다. 첫 번째 차이점은, 관점 전달 여부다. 소식을 전하는 이는 전달자이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가 저널리스트라고 생각한다. 이는 내 말이 아니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서 언급한 이야기다. 그 이야기에 동의한다는 의미다. 두 번째 차이점은, 이야기 분야에서 실제로 행한 경험이다. 머리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 행한 이는 그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그 경험 속에서 자주 언급되지 않지만, 중요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저널리스트가 관점을 전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세계에서 직접 행하고, 그 세계를 경험한 탓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분야에 속한 사람이 말하지 않으면, 전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자주 듣고 보게 되면 적어도 간접 경험을 하게 된다. 그 아쉬움은 시간이 해결한다 생각한다.

이 책은 그 관점에 관해 이야기한다고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블로깅을 할 때, 카테고리를 일상과 전문 분야로 나누지 말고, 일상 속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로 해석할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나는 읽었다. 나는 사업 개발과 디지털 캠페인, 이를 전개할 디지털 미디어 기획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경험의 일부를 정리한 전자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Gabriel's Oboe

 

하지만, 그 책에서 나는 내 경험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이 책을 읽었다면, 다른 방향성으로 내 경험을 이야기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내용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나의 일상에서 사업 개발 및 기획의 경험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선택의 순간에 필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전자상거래가 생활화 됐다. 이렇게 단언할 수 있다. 아마도 서비스 운용 조직은 체감할 것이다. 조심스럽지만, 사업 개발 및 기획의 관점으로, 장점과 단점(Pros & Cons)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User Experience 외에도 이야기의 틀은 있다. 아는 이들은 이 틀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예전에 활용되던...' 디지털 매체 Digital Media는 세월이 지난 지금도 이 틀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Contents, Commerce, Community, Context이다. 이 네 가지 틀 안에서 디지털 매체는 만들어진다. 

○ Contents: 매체를 채우고 있는 텍스트와 멀티미디어 모두가 Contents다. 누구는 정보라고도 하고 누구는 contents라고도 한다. 자신이 가치를 얻으면 정보고, 아니면 contents(내용) 일 것이다. 사업을 위한 매체는 적합한 contents를 전할 이유가 있다. contents는 사용자를 설득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가 확인하고 파악하는 도구이다. 이 기준에 맞는지 검토해 본다.

○ Commerce: 교환이다. 화폐 제도 하에서, 화폐와 상품을 교환하는 것이 commerce이다. 쉽게 이야기하기 위해 process가 길어질 수 있다. Commerce의 시작은, 1) 선택 2) 결제 3) 배송 후 확인 4) 수용/반품/교환/환불이다. 여기에 구입자 리뷰가 부가된다. 리뷰는 Contents와 Community의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commerce에 포함할 수 없다.

○ Community: 디지털 매체를 매개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community라고 하겠다. 하나의 디지털 매체는 광장의 속성을 갖는다. 같은 목적, 유사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왕래하는 장소 place다. User 간 소통이 가능한가, 그것보다 사람들이 모여 작은 사회를 이룰 수 있는가가 검토의 기준이다. 단지, 댓글을 달고 모임을 결성하는 것이 아니다. 오프라인 offline의 상관과 같다. 사람들이 왕래하고 모이고 소통하기에 적절한 지를 본다.

○ Context: 맥락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디지털 매체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 소재, 자재가 하나의 주제와 사업 방향성에 맞는지, 적절한 지를 본다. 21세기 초기에는 매체가 체계적이고 계층적으로 안정적인 지를 본 기억이 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디지털 매체라는 하나의 몸이 원활한 대사를 진행하고 있는지 본다.

이런 기준으로 사용할 디지털 매체를 살펴보는 글이 아마도 이 책이 말하는 일상과 전문 분야가 조화로운 글을 쓰는 것일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문체가 있다. 소위 Top에 오른 가수들이 고유한 장르를 구축하는 것과 같다.

 



Marketing 책이 아니다. 내 글을 쓰는 방법은 내 관점을 갖는다는 내용으로 이해하고 있다. 수많은 글쓰기 도움 서적이 출간되어 있다. 글을 쓰는 방법, 공식 같은 방법을 말하고 있다. 유명 작가가, 코치들이 많은 말을 도서로 남겼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글로 사람들을 끄는 매력을 세우는 방법을 말했다고 하나, 나는 이 책을 추천한다.



#퍼스널브랜딩 #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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