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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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를 보고 있다 세 번째영화 이야기 2022. 1. 5. 11:36
회를 더할수록 상대를 물리치는 시간이 늘어난다. '도대체 언제 물리치나, 지금까지는 상대적이지만 수월하게 물리쳐왔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약간 지루하다. 물리치지 못해 안타깝지 않고 지루하다는 것은 작품에 대해 혹은 주인공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반증일까? 적어도 그렇지는 않다. 점점 1,000회에 가까워지고 있고, 매일 보고 있으니 말이다. 애정 없이 이런 일이 가능할 것 같은가?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가 강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상대의 규모가 크다는 것이다. 주인공 팀은 징베까지 10명이지 않나? 물론, 가세한 사무라이들도 있고 기존의 카이도 반란 세력도 있으며, 루피네와 같은 목표를 가진 동맹 세력도 있다. 더욱이, 그만큼 상대가 기존 상대들보다 더 영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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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iece OTT로영화 이야기 2021. 12. 31. 12:35
#애니메이션 #원피스 1,000회를 맞이하여 #OTT 출시된다. 국내 왓챠에는 18기, 총 686회가 서비스되고 있다. 정주행하기 딱 좋은 분량이다. 모두 더빙이라 다른 일을 하며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 가능했다. 이중 주목한 것은 단연 #Netflix 서비스. 일본 서비스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도 곧 도입되지 않을까? 2022년 원피스 실사 영화가 서비스될 예정이므로. 이미 애니메이션 #카우보이비밥 실사가 서비스되고 있다. 카우보이 비밥 실사에 대해 캐스팅 배우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닮지 않았다고 꽤나 시끄러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순항 중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원피스 역시 실사 제작 중이며 원작자가 프로듀서로 참가하고 있다. 이 역시 원작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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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실사화영화 이야기 2021. 12. 15. 19:22
애니메이션 실사화가 연이어진다. Netflix발 One Piece 실사화 캐스팅이 밝혀졌다. https://youtu.be/9oCUz-NbnEc 그 외 YouTube에 유명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티저 트레일러 혹은 트레일러가 공개되고 있다. 영화 기술의 발달, 플랫폼의 적극적 투자를 실사화 배경으로 생각한다. 이에 대한 말은 많다. 캐링터 캐스팅 문제가 가장 많이 들린다. 원피스, 나루토, 귀멸의 칼날은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큰 주목을 받았고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본 사람은 여러 번 본 작품이다. 따라서 실사화 배우와 원작 캐릭터의 이미지가 다름에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원피스 실사에서 나미 역으로 캐스팅된 배우는, 자신의 캐스팅에 대한 불만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컴퓨터 그래픽 등 영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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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way영화 이야기 2021. 11. 15. 13:58
만달로이안은 만달로리아의 사람들이란 의미로, 이들은 혈연의 종족이 아니다. 다양한 곳에서 온, 다양한 사연의 사람이 모인 부족이다. 물론 귀족, 왕족이 존재한다. 제국에 의해 부족이 멸망하고 뿔뿔이 흩어졌다. 주인공은 현상금 사냥꾼으로 생을 지속하는 사람이다. 부족이 이렇게 흩어지고, 오늘을 모르는 생활의 현상금 사냥꾼에게 부족의 계율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가? 딱히 부족을 재건할 마음도 없고 지금이 좋다고 말하면서. “This is the way!" 판단의 갈림길에서 입버릇처럼 중얼거리는 말이다. 담당 사명은 끝까지 수행한다. 전투 부족으로서의 만달로이안. 개인의 전투 역량은 웬만한 종족보다 높다. 더욱이 그들의 갑옷은 광선검에도 베어지지 않아 프리미엄이 연일 고공행진이다. 소위, 전투 혹은 싸움으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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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를 보고 있다 두 번째영화 이야기 2021. 11. 12. 00:03
신을 우리와 환경의 창조 주체로 정의한다. 생명을 부여하고, 창조한 세계를 운용하지 않는다. 창조물을 판단하지 않아 판결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창조물에 생명을 주고 지구라는 장소에 모아두었다. 신이 창조한 세계를 운용하고 판단하고 판결하려 한다. 신의 창조물보다 우월한 힘을 갖는다. 이를 우월자라 정의한다. 신과 우월자는 받듦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생명을 준 이에게 감사를, 세계 운용자의 힘에 복종을 제공한다. 창조물보다 우월한 힘을 가진다. 창조물과 세계를 운용하려 하지 않는다. 포식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마물 혹은 괴수로 정의한다. 이들에게 제물을 받쳐 무분별한 포식을 제어한다. 마물 혹은 괴수는 제어의 대상이다. 역사와 과거의 공통점은 보고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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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라는 세계영화 이야기 2021. 10. 27. 15:36
구주(九州)는 '왕좌의 게임'이 낳은 중국 판타지의 세계관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중국의 판타지 작가 7명이 공동으로 창조하여 여러 작가가 공유하는 세계관이다. 그 모티프는 중국의 문헌과 각종 기록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세계관의 여러 종족 중 우인은 산해경에서 언급된 종족이다. 하락도 언급되어 있다. 이러한 산해경의 내용이 구주 세계관의 모티프라고 전해진다. 이 세계관으로 재미있게 본 시리즈가 있어서 소개한다. 왓챠와 티빙에서 시청 가능하다. 국내에서 시청 가능한 시리즈가 더 있지만 위 작품을 추천한다. *참조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abycloud7&logNo=221635475286 구주세계관 창작 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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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가 됐나영화 이야기 2021. 10. 22. 23:40
이런 나를 놀린다. 중년의 호르몬 변화라든가, 주책이라든가 시선을 받는다. 하지만 내 이야기를 들어 보라. 페루가 비비의 뺨을 세게 때린다. 비비는 공주이고 페루는 군인(장교)이다. 그의 상관은 '모가지'를 외치며 뛰어든다. 그런 상관을 왕이 말린다. 비비는 페루의 생일을 맞아 불꽃놀이 선물을 하고 싶었다. 이를 직접 만들고 싶었다. 선물은 DIY가 최고다. 곰손은 할 수 없지만. 화약은 무기고에 있다. 작은 폭발이 있었다. 수비병은 공주의 행위임을 알자 크게 나무라지도 못하고 곤란해한다. 비비는 자신의 실수에 평소처럼 미안하다며 헤실거린다. 그때 페루가 무표정하게 걸어온다. 마치 장난처럼 변명하는 공주의 뺨을 세차게 때린다.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을 거야!" 더하기 반말! 당연히 비비의 울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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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를 보고 있어 1영화 이야기 2021. 10. 14. 15:30
하나의 세계를 구축했다는 것이 신분의 자격이 되는 세계였다. 평소 잡아먹는 생선과 유사하다고 어인을 차별할 자격이 있다 믿어지는 세계였다. 원피스의 세계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신분제를 마음속에 심고 사는 세계다. 세계를 지키는 해군이라고 일반인 위에 있다는 생각. 사실은 해적에게 펑펑 패배하면서. 일반인보다 약간 우월한 힘이 있다고 해서 그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세계였다, 원피스의 세계는. 일부 인간들은 어인을 멸시하고, 매매하고 전시하며 동물로 취급했다. 평소 식탁에 오르는 생선과 비슷하다고 해서. 혹은 인간이 아니라고 해서. 인권 문제를 들어 타국을 압박하는 미국은 건국부터 지금까지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존재해 왔다. 자유 평등의 세계적 선도 국가라고 하면서. 이런 일부 힘 있는 자들의 부조리..